배우 박시은이 남편 진태현과 함께한 결혼 10주년 기념 뉴욕 여행 일정을 공개했다. 투병 중인 남편과 함께한 소중한 일상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3일 박시은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몇 년 만인가~ 뉴욕. 사진 수집 그만하라 해서 올려봅니다. 결혼 10주년 여행. 오늘도 많이 웃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뉴욕 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자연스럽고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박시은은 시크한 뉴욕 스트릿 무드를 뽐냈고, 진태현은 캐주얼한 청바지와 티셔츠로 편안하면서도 훈훈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여행은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진태현이 수술을 앞두고 “아내와 가족과 함께 편하게 쉼을 즐기고자” 떠난 일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투병 중임에도 여전히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은 2015년 결혼 후 슬하에 입양한 딸과 함께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또 다른 양딸을 맞이해 네 식구로 따뜻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