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는 팀 없는' 호날두, 결국 사우디행 근접...연간 '2700억'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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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자신의 미래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 가까워졌다. 계약은 두 시즌 반이 될 것이다. 급여 및 광고 계약을 포함해 시즌 당 2억 유로(약 2,735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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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자신의 미래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의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하는 데 가까워졌다. 계약은 두 시즌 반이 될 것이다. 급여 및 광고 계약을 포함해 시즌 당 2억 유로(약 2,735억 원)이다"라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최근 소속팀을 잃었다. 지난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깜짝 복귀한 호날두는 이적 첫 시즌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비록 30대 중반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활동량, 압박 등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클래스를 과시했다.
하지만 올 시즌 호날두의 입지는 180도 변화했다. 프리시즌부터 잡음이 잦았고, 시즌 시작 이후에도 좀처럼 선발 기회를 잡지 못하며 불만이 쌓여갔다. 이런 상황에 호날두는 맨체스터 시티전에는 교체를 거부하기도 했고, 토트넘 훗스퍼전에는 경기 종료 직전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논란을 키웠다.
폭탄 발언까지 터트리며 맨유와의 관계는 더욱 멀어졌다. 호날두는 지난 14일 영국 '더 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는 배신감을 느낀다. 구단의 내부 관계자 및 몇 명은 나를 내쫓아내려 한다. 에릭 텐 하흐는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맨유는 발전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등의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호날두의 인터뷰 영상은 총 3차례에 걸쳐 공개됐다. 호날두는 13년 만의 맨유 복귀와 변하지 않은 현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칭찬, 어린 선수들에 대판 비판, 언론에 대한 비난,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말하는 자신의 인기,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비판 등에 대해 언급했다.결국 맨유는 호날두와 상호 계약 해지를 하며 그를 떠나보냈다.
이런 상황에 바이에른 뮌헨과도 링크가 났다. 하지만 뮌헨은 호날두 이적설을 적극 부인하며 종지부를 찍었다. 뮌헨의 올리버 칸 CEO는 "호날두 영입은 배제할 수 있는 일이다. 구단은 선수단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철학을 갖고 있다"며 강하게 말했다.
결국 호날두는 알 나스르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의 수도 리야드에 연고를 둔 구단이다. 과거 이천수, 김진수 등이 몸담았던 팀이고, 프로페셔널 리그 우승 9회의 경력을 가진 사우디 명문 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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