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였는데 괜찮네?” 타스만을 콜로라도, 렉스턴 스포츠랑 비교했더니…

기아 타스만 X-Pro가 국내 오프로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군용 차량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정통 프레임 바디 SUV로, 오프로드 특화 모델인 X-Pro는 그 진가를 온전히 오프로드에서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만 X-Pro는 기아의 군용 차량 개발 기술이 반영된 모델이다. 기아는 K131 레토나(일명 '군토나')를 비롯해 현재 차세대 전술 차량을 개발하는 등 군용 차량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승자들에 따르면 타스만 X-Pro는 별도의 튜닝 없이도 국내 웬만한 오프로드 지형을 정복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일반 모델보다 2.5cm 높아진 지상고, 오프로드 특화 AT(올터레인) 타이어, 그리고 전자식 LSD(e-LSD)가 탑재되어 있어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타스만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시승자들은 "직접 보면 다르다"며 실물의 임팩트를 강조했다. 특히 오프로드 차량답게 군용차와 유사한 강인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은 실용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평가된다.

계기판에는 오프로드 운전에 특화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롤·피치 각도와 핸들 조향 각도까지 표시되어 험로에서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양한 터레인 모드와 토우 모드, 관성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까지 갖춰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

타스만 X-Pro는 오프로드 성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온로드에서의 주행 품질도 검증됐다. 후륜에 리프 스프링(판스프링)이 적용된 프레임 바디 차량임에도 공차 상태에서 80km/h로 국도를 달릴 때 승차감은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전륜은 더블 위시본 구조에 스트로크가 긴 서스펜션을 적용해 유연함을 강조했고, 후륜은 일체형 차축과 리프 스프링으로 강성을 확보했다. 오프로드 특성상 바디 롤을 다소 허용하는 세팅이지만, 이는 험로에서 접지력을 확보하기 위한 의도적인 설계로 볼 수 있다.

타스만은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서 렉스턴 스포츠(칸)과 수입 쉐보레 콜로라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시승자들은 타스만이 렉스턴보다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반면, 렉스턴이 직진성에서 약간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7천만 원을 넘는 콜로라도와 비교하면 약 2천만 원의 가격 차이가 있지만, 타스만은 1세대 모델임에도 콜로라도에서 경험할 수 없는 현대기아만의 편의 장치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2열 리클라이닝 기능 같은 가족 친화적 요소도 포함되어 있어 실용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시승자들은 구매자의 용도에 따라 트림 선택을 달리할 것을 제안했다. 주로 온로드에서 운행하며 단단한 승차감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익스트림, 어드벤처, 익스트림-S 트림이 적합할 수 있다. 반면 레저 활동과 오프로드 주행을 즐기는 소비자에게는 X-Pro 트림이 이상적이라고 조언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의 이용허락을 받아 제작했습니다.

타스만 X-Pro는 별도의 언더코팅이나 추가 튜닝 없이도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오프로드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