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8월 무색.. '제주 관광객 씀씀이 줄었다'

식당 (자료사진)

휴가철 성수기 제주를 찾은 관광객 씀씀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 ‘8월 주요 소비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전체 BC카드 이용금액은 1,796억 원으로 지난해 8월 1,941억 원과 비교해 7.5% 줄었습니다.

이 중 이용액이 가장 컸던 한식음식점은 385억 원으로 6.8% 감소했고, 슈퍼마켓은 175억 원으로 7.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유소 이용금액은 141억 원으로 13.7%, 편의점은 117억 원으로 4.8%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내국인 관광객 카드 사용 금액도 534억 원으로 지난해 8월 628억 원과 비교해 15% 감소했습니다.

중국인 관광객의 카드 이용금액은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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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