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의 황제로 불리는 가수 나훈아가 과거 이혼 위자료로 전 재산을 넘긴 사연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나훈아는 총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었으며, 이 중 당대 최고의 여배우 김지미와의 사실혼 관계는 특히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약 6년간 동거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불렸으며, 각종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이들의 관계는 1982년 결국 이별로 마무리됐다. 특히 나훈아가 이혼 당시 위자료로 본인의 전 재산을 김지미에게 넘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여자는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다”는 발언으로 상대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 있는 면모를 드러내며 '알파남'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김지미 또한 한 시대를 풍미한 배우로, 두 사람의 인연은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로 오랫동안 회자돼 왔다.

한편 나훈아는 최근 2024 라스트 콘서트를 통해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오랜 시간 무대를 지켜온 전설의 퇴장에 많은 이들은 존경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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