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폭행 연루' 제시 "수천 수만 번 후회…용서 구한다" 사과
조연경 기자 2024. 10. 24. 07:47
가수 제시가 폭행 논란 연루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제시는 23일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토로한 제시는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 받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다. 한 마디 말로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 잡고 피해자 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고 완전히 꼬리 내린 반응을 보였다.
제시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자신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미성년자 팬을 함께 있던 일행이 폭행, 상황을 말리려다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고, 이후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내막이 CCTV 공개와 함께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제시는 사건이 공론화 되자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폭행 가해자에 대해 "그날 처음 본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행 중 한 명이 제시의 친한 프로듀서 코알라로 밝혀지는 등 석연찮은 의혹이 추가되면서 제시와 일행 총 4명은 피해자 측에 고소 당했고 폭행 등 혐의로 입건 됐다.
16일 팬 폭행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제시는 6시간이 넘는 조사 끝 17일 귀가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요청으로 전속 계약 을 맺은 지 한 달 밖에 안 된 소속사와도 결별 수순을 밟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제시는 23일 자신의 SNS에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분과 그 가족분들께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저로 인해 발생한 사건임에도 사건 발생 시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저의 잘못된 행동과 태도, 무대응으로 피해자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상처를 주었으며 배신감을 느끼고 분노하게 했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토로한 제시는 '피해자분과 사진을 찍었더라면, 더욱 적극적으로 피해자분을 보호했다면, 그 자리에서 바로 경찰서로 갔더라면, 제대로 된 사과를 했더라면, 피해자분이 이렇게까지 고통 받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모든 것이 저의 책임이다. 한 마디 말로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 잡고 피해자 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너무 늦었지만 다시 한 번 용서를 구한다. 제가 잘못했다'고 완전히 꼬리 내린 반응을 보였다.
제시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자신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미성년자 팬을 함께 있던 일행이 폭행, 상황을 말리려다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고, 이후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내막이 CCTV 공개와 함께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제시는 사건이 공론화 되자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폭행 가해자에 대해 "그날 처음 본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일행 중 한 명이 제시의 친한 프로듀서 코알라로 밝혀지는 등 석연찮은 의혹이 추가되면서 제시와 일행 총 4명은 피해자 측에 고소 당했고 폭행 등 혐의로 입건 됐다.
16일 팬 폭행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제시는 6시간이 넘는 조사 끝 17일 귀가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요청으로 전속 계약 을 맺은 지 한 달 밖에 안 된 소속사와도 결별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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