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은 보호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더 많은 애정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데요.
한 골든 리트리버가 자신이 물어다 주는 모든 것이 보호자를 행복하게 해준다고 믿고, 온갖 물건을 가져오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트위터에 1년 6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스텔라’의 행동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과연 스텔라는 어떤 물건들을 물어다 줬을까요?
01. 시작은 단순했다… ‘케첩’을 물어온 강아지

어느 날, 보호자 트래비스 씨는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스텔라가 갑자기 케첩 한 병을 물고 나타났는데요.
"스텔라, 케첩을 왜 가져왔어? 하하!"
트래비스 씨는 엉뚱한 행동을 하는 스텔라를 보고 크게 웃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스텔라는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되었는데요.
‘아, 이 녀석은 뭔가 물어다 주면 좋아하는구나!’
그렇게 스텔라의 ‘선물 배달 서비스’는 시작되었습니다.
02. 점점 커지는 스텔라의 욕심… 이번엔 ‘파워에이드’

그날 이후, 스텔라는 보호자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더 많은 물건을 가져오기로 결심했는데요.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트래비스 씨에게 스텔라가 파워에이드 한 병을 물고 다가왔습니다.
스텔라가 마치 "자, 이거 필요하지?"라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자, 트래비스 씨는 또 한 번 크게 웃었는데요.
스텔라는 그런 모습을 보며 다시 생각했습니다.
"더 즐겁게 해줘야지!"
03. 보호자를 위한 ‘선물’… 하지만 갈수록 이상해진다?

스텔라는 점점 더 다양한 물건들을 물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물건들이 전혀 쓸모없는 것들이 많았다는 것인데요.
어느 날, 트래비스 씨는 스텔라가 뭔가를 물고 오는 모습을 보고 반가운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그 입에 물려있던 것은 다름 아닌 ‘치약’이었는데요.
"그건 또 어디서 났어. 제자리에 갖다 놔."
스텔라는 아쉽다는 듯이 치약을 내려놓고는 다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물건을 물고 나타났는데요.
04. "이번엔 맥주야!"

이번에는 맥주 한 캔을 물어온 스텔라.
"또 뭘… 음? … 잘했어. 갖고 와."
트래비스 씨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곧 스텔라의 행동이 너무 귀여워서 결국 칭찬해 주고 말았는데요.
스텔라는 무슨 물건이든 가져다 주면 보호자가 좋아할 거라고 믿고 있었던 것입니다.
"스텔라, 이리 와볼래?" 보호자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강아지

트래비스 씨는 스텔라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공개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텔라는 관심받고 싶을 때마다 물건을 물어오는 재주를 부리기 시작했어요. 문제는 아무거나 물어온다는 거예요. 하지만 엉뚱하고 귀여운 것 또한 스텔라의 매력입니다."
그리고 스텔라를 향해 크게 불렀습니다.
"스텔라! 스텔라! 이리 와볼래?"
과연 이번엔 스텔라가 어떤 ‘선물’을 들고 올까요? 보호자를 향한 스텔라의 사랑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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