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용하는 밥솥,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밥맛이 확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만 제대로 관리해도 밥맛이 달라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밥맛을 좌우하는 결정적 부분, 바로 '압력패킹'
밥솥의 뚜껑 안쪽에 있는 고무 재질의 압력패킹은 밥을 짓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압력밥솥의 맛있는 밥맛은 적정 압력 유지가 핵심이라고 합니다.
압력패킹이 제 기능을 못하면 증기가 새어 나가 밥물 조절이 어려워지고, 결과적으로 밥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곰팡이와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는 압력패킹
압력패킹은 습기가 많고 따뜻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있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청소하지 않은 압력패킹에서는 일반 세균이 최대 10만 마리까지 검출된다고 합니다.
올바른 압력패킹 세척 방법
올바른 압력패킹 세척을 위해서는 주 1회 이상 압력패킹을 분리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부드럽게 세척해야 합니다.
식초물(식초:물=1:9)에 10분간 담가두었다가 깨끗한 물로 헹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세척 후에는 마른행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직사광선은 고무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력패킹은 일반적으로 1년에서 1년 6개월 주기로 교체가 권장되며, 갈라짐이나 변형이 있다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보관 시에는 뚜껑을 닫을 때 패킹이 뒤틀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세척 후 잘못된 방향으로 끼우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수 교수는 "압력패킹 관리만 잘해도 밥맛이 30% 이상 개선될 수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특히 압력밥솥의 경우, 적정 압력 유지가 찰진 밥맛의 핵심이라고 설명합니다.
깨끗한 압력패킹으로 지은 밥은 찰기가 살아있고, 고슬고슬한 식감을 자랑하며, 밥알의 형태가 잘 유지되고 누룽지 없이 골고루 익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일 먹는 밥, 이제는 압력패킹 관리로 더 맛있게 즐기세요.
주 1회 압력패킹 세척만으로도 밥맛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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