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독을 먹었구나.." 췌장 망가뜨린다는 '이 곡물'

건강식으로 대표되는 통곡물인 현미는 혈당 관리에 탁월하여 매일 섭취하는 가구가 흔하다.

그러나 딱딱한 겉껍질을 가진 현미를 제대로 불리지 않고 섭취하면 소화기관에 과도한 자극을 준다.

위장이나 소화 기능이 저하된 사람이 무리하게 현미를 먹으면 복부 팽만과 소화 불량을 일으킨다.

현미

벼의 쌀겨와 배아가 남아 있어 백미보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B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그러나 단단한 외피가 위산과 소화 효소의 침투를 방해하므로 충분히 불리지 않으면 소화 부담을 초래한다.

평소 소화력이 약한 편이라면 불리는 시간을 길게 잡거나 진밥 또는 죽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적합하다.

귀리

베타글루칸 성분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대표적인 건강 통곡물이다.

다만 거친 수용성 및 불용성 식이섬유가 한꺼번에 들어가면 장내 가스를 유발해 속을 더부룩하게 만든다.

처음 먹을 때는 백미나 따뜻한 물에 충분히 불린 뒤 소량씩 섞어 가며 적응 기간을 두어야 한다.

찰보리

정제 탄수화물 대신 식단에 자주 활용되지만 전분 구조상 소화 속도가 다소 느린 편이다.

소화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덜 익힌 찰보리를 먹으면 위장에 장시간 체류하며 자극을 가한다.

압력밥솥을 사용해 푹 삶아서 알갱이를 부드럽게 조리해야 장과 소화기관의 부담을 현저히 줄인다.

통곡물 자체가 장기를 망가뜨리는 것은 아니지만 조리법이 미숙하면 소화계에 자극이 될 수 있다.

현미를 비롯한 거친 곡류는 물에 오래 불리고 푹 익혀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핵심이다.

소화 능력이 약해진 상태라면 무작정 100% 현미밥을 고집하기보다 배합 비율을 천천히 조절하는 편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