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7억” 롤스로이스 컬리넌 신형 등장

독일의 유명 튜닝 기업 Mansory가 롤스로이스의 SUV 모델 컬리넌을 대대적으로 수정했다. 외관과 내부 모두 과감한 변화를 거쳐 한층 강렬한 모습으로 탄생했다.

외관의 경우, 전면부에 LED 주간주행등을 크게 확장해 시선을 끌어당기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주변에도 조명 요소를 추가해 전면부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조명 조각처럼 보이게 했다. 후드에는 탄소 섬유 소재를 사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바디킷 또한 크게 변화했다. 새로운 에어로 부품들이 장착되면서 차체가 한층 더 넓고 근육질적으로 보이게 됐다.

측면에는 가짜 공기 덕트와 부풀어 오른 사이드스커트 등을 적용해 역동적인 인상을 주었다.

리어에는 개발된 디퓨저가 달린 새로운 범퍼와 함께 2개 또는 4개의 배기구를 선택할 수 있다. 트렁크 도어에는 2단 스포일러도 장착됐다.

실내에서는 Mansory의 로고 자수와 탄소 섬유 장식 등으로 개성을 더했다. 전반적으로 컬리넌의 디자인을 극단적으로 강조하고 과감하게 변화시켰다.

파워트레인 부문에서도 Mansory의 손길이 닿았다. 기존 6.75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의 출력을 720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최고 출력 증가와 함께 0-100km/h 가속 시간도 4.8초로 단축됐다. 다만 최고속도는 여전히 250km/h로 제한된다.

Mansory가 선보인 업데이트된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거침없는 스타일 변화와 강력해진 파워를 특징으로 한다.

하지만 이에 걸맞은 가격 또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차량의 최종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소 50만 유로(약 7억 5천만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