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부동산 대책에 올인…“정부가 주택 공급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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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연일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리봉 2구역을 찾아 '정부가 주택 공급 발목을 잡는다', 여론전에 불을 지폈습니다.
홍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리봉2구역 재개발 지역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부 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서울시민 피해를 강조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여러 가지 갈등의 요소들이 10·15 대책으로 인해서 현장에서 많이 양산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히 10·15 대책에 대한 시민 우려를 듣겠다며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시민이 정부를 성토하고, 오 시장이 답하는 구도가 반복됐습니다.
[가리봉2구역 주민]
"투기가 과열되어야 투기 과열지구를 지정을 하는 것이지, 갑자기 이런 투기 과열지구니 뭐니 이런 것들 때문에 주민들이 너무 동요를…"
[오세훈 / 서울시장]
"해제해 달라 이런 건의를 드리고 있고, 또 앞으로도 계속해서 드릴 생각인데…"
[최상길 / 가리봉2구역 주민]
"고위 관료들은 30~40억 집에 살면서, 너희들은 개 돼지처럼 마구간 같은 곳에서 죽을 때까지 살라고 하는 건지 분통이 터집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주택) 공급의 발목을 잡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서울시가 답답한 거고 현장에서는 이렇게 걱정이 하늘을 찌르는 겁니다."
특히 서울시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에는 대통령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가리봉2구역 주민]
"서울시가 입장을 대변하셔서 조금 이 규제에 대해서 완화를 건의해 주셨으면…"
[오세훈 / 서울시장]
"대통령께서도 그걸 모르시겠습니까? 지방자치단체장, 오래 하셨잖아요? 급하게 결정하다 보니까 이런 부작용이나 이런 것까지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오 시장은 서울 구로와 노원 도봉, 강북 등 집 값이 오르지 않은 지역은 규제를 배제하도록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이성훈
영상편집: 남은주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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