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 홈플러스에 어린이수영장 들어선다

인천 미추홀구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내 위치한 홈플러스에 어린이수영장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15일 이런 내용이 담긴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운동장) 실시계획’을 고시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가동 지하2층 기존 판매시설 9193㎡ 가운데 593㎡ 용도를 운동시설(실내수영장)로 변경하는 내용이다.

수익시설을 장기 임차한 홈플러스가 마트 매장을 일부 줄이고 6레인(수심 1.0~1.1m)의 실내수영장을 건립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시행자는 인천시장(체육진흥과)이고 착공예정일은 실시계획 고시일, 준공예정일은 9월30일이다.

행정절차 진행이 다소 늦어져 준공예정일이 늦어질 수 있다는 예측도 있었으나 인천시가 시행사에 확인해 본 결과 9월 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숭의운동장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들어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기부채납을 통해 소유권이 시에 넘어온 뒤, 운영권(20년)을 갖고 있는 사업시행자인 아레나파크개발(iH공사 주도)은 수익시설 지하 1~2층을 홈플러스에 20년(2016~2035)간 장기 임대한 상태다.

미추홀구 자료를 보면 미추홀구에 어린이수영장은 홈플러스 인하점에 하나 있었는데 숭의지역 원도심에도 추가되는 모습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공공 수영장이 아니기 때문에 이용료 등 이용 방침은 민간사업자에게 권한이 있다”고 전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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