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넘어갈 뻔.." 신축 입주 시 인테리어 시공 전 확인할 '이것'

도배 시공은 짐이 빠진 상태에서만 가능하다는 공간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한번 할 때 제대로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조건의 도배지를 잘 골라야 하는데요. 혹시 도배지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도배지를 선택해야 할지 가늠하기 어려우신가요?

오늘은 숨고에서 도배 시공 고수로 활동 중인 분들께 도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도배지 정보에 대해 여쭤보았어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1. 도배 시공 vs 페인트 시공, 차이점이 궁금해요!

예전에는 페인트 시공을 가정집보다 상가 건물에서 많이 진행했었는데요. 요즘에는 도배지 시공만큼 일반 가정에서도 페인트 시공으로 벽면을 마감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도배지 시공과 페인트 시공의 장점을 알아둔다면, 내 조건에 딱 맞는 방법을 적용해 볼 수 있을 거예요!

① 도배 시공
비용이 적게 들고, 패턴과 질감, 광택 등 다채롭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거 공간 위주로 시공하는 경향이 있고, 기성 제품 중에서 도배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② 페인트 시공
상업 공간과 주거 공간 모두 자유롭게 시공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컬러를 조색해서 시공하는 것도 가능하죠. 하지만 도배 시공보다는 자주 보수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건물 특성에 따라 추천하는 도배지가 있나요?

아파트나 빌라는 일반적으로 천고가 비슷한데요. 이는 건축 시 주택과 다르게 층고를 선택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아파트나 빌라에 입주하신다면 천장 벽지 색을 백색이나 미색으로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각적으로 공간이 확장되어 보이기 때문이죠.

보통 건물에 입주하는 경우 크게 구축과 신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신축 아파트 건물인 경우, 대부분 백색의 실크 벽지로 시공이 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오염이 없다면 5년~10년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10년 이하의 신축 건물에 입주하실 경우, 천장의 오염 정도를 확인하고 특별한 변색이 없다면 벽면 도배지 시공만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용을 훨씬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전체 도배를 하실 계획이라면 구축의 경우, 벽지 재질을 함께 고민해보는게 좋습니다. 입주할 공간이 20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이라면 보일러 배관, 욕실, 싱크대 등 누수 발생 가능성이 높은데요.

천장과 벽이 실크 벽지로 도배가 되어있는 경우라면, 많은 양의 누수는 빨리 파악할 수 있지만 적은 양의 누수는 쉽게 알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적은 양의 누수가 계속될 경우 천장 석고보드나 벽지를 재사용할 수 없을 만큼 곰팡이가 필 수도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구축 건물에 도배지 시공을 고민 중이시라면 도배 전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알맞은 도배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합지 벽지 VS 실크 벽지, 차이는 무엇인가요?

합지는 종이 벽지를 뜻하고, 실크 벽지는 부직포와 종이 이중구조에 코팅 처리한 벽지를 뜻합니다.

합지 벽지는 시공이 쉽고 가격이 저렴하며, 종이 소재라 친환경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실크 벽지는 보온성이 높으며 오염에 강하다는 차이가 있죠.

합지로 도배 시공할 경우 이음새 겹침 시공을 하지만, 실크 벽지는 맞댐 시공을 하여 이음새가 눈에 띄지 않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갖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실크 벽지의 경우, '이런 이유' 때문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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