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문조사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았지만, 실제 판매량에서는 국산 베스트셀러 SUV에 크게 밀리고 있는 독특한 위치의 중형 SUV가 있습니다.
바로 넓은 공간과 첨단 사양으로 무장한 르노의 그랑 콜레오스입니다.

한 경제지가 실시한 중형 SUV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그랑 콜레오스는 37%의 표를 얻어 쏘렌토와 싼타페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뛰어난 가성비와 공간 구성이 호평받았으나, 실제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9,030대에 그쳐 5만 대가 넘게 팔린 쏘렌토와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전장 4,780mm에 축간거리(휠베이스)는 2,820mm로 동급 모델 중 가장 긴 실내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2열 무릎 공간이 320mm에 달해 성인 셋이 타도 여유로우며, 3구역 독립 공조 시스템을 갖추어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을 극대화했습니다.

국산 SUV 최초로 운전석, 중앙에 이어 동승석 앞까지 12.3인치 디스플레이 세 장을 나란히 배치했습니다.
운전자 시야를 가리도록 설계되어 동승자가 독립적으로 영상을 즐길 수 있으며, 2026년형 모델에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되어 상품성을 높였습니다.

1.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에 두 개의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합니다.
19인치 휠 기준 복합연비는 리터당 15.7km에 달해 도심과 고속도로 편차가 적고, 실제 판매의 85%가 하이브리드에 집중될 만큼 높은 효율성을 자랑합니다.

가솔린 2.0 터보 기준 3,546만 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풍부한 기본 옵션을 갖췄음에도 판매량이 적은 이유는 명확합니다.
브랜드 인지도, 정비망 편의성, 그리고 중고차 잔존가치에 대한 시장의 보수적인 시선이 여전히 구매 망설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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