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공세 강화…베이루트도 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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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도심 등을 공습하며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각 2일 밤 성명을 통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정밀한 공습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하며 헤즈볼라의 공격 기반을 노린 국지적 작전을 선언한 이후 이스라엘군에서 전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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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도심 등을 공습하며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시각 2일 밤 성명을 통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정밀한 공습 작전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자정 직전 베이루트 남쪽 교외에 세 차례 공습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현지 시각 3일 새벽에는 베이루트 시내와 인접한 지역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레바논 소식통은 베이루트 시내에서 가까운 살림살람 거리에 있는 헤즈볼라 소유의 보건소를 향해 바다 쪽에서 순항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영국 BBC 방송에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지중해에 있는 이스라엘 군함이 베이루트를 겨냥했다고 전했으며 AFP도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도심에 있는 헤즈볼라의 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베이루트 도심에서 커다란 폭발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베이루트 도심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와 함께 북쪽 레바논 전선에 병력을 추가 투입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36사단이 지난달 30일 밤 레바논에 진입한 98사단과 합류했다"며 북부사령부 산하 36사단의 골라니보병여단과 188기갑여단 등이 배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군 전력과 282포병여단이 이들 지상작전 부대를 지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헤즈볼라도 로켓 200발 이상을 쏘는 등 이스라엘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거세게 맞섰습니다.
헤즈볼라는 현지 시각 2일 성명을 통해 "이슬람 저항군은 오늘 새벽 레바논 남부 오데이세 마을에 침입하려던 이스라엘 적군 보병 부대와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내 지상작전에서 621 특수정찰부대, 일명 '에고즈 부대'와 골라니보병여단 등 소속 장병 8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하며 헤즈볼라의 공격 기반을 노린 국지적 작전을 선언한 이후 이스라엘군에서 전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해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 마룬알라스 마을에 침투한 이스라엘군과 전투가 벌어졌다며 "마을을 향해 접근하던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탱크 3대를 로켓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헤즈볼라는 이 날 이스라엘에 총 240발이 넘는 로켓을 쏜 것으로 이스라엘군은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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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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