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줘도 못 잡네...뮌헨 이적 '9개월' 만에 2번 부상→수주 결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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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샤 보이가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풀백인 보이가 훈련 도중 무릎 반월상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이미 수술을 받았으며 수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월 갈라타사라이에서 합류한 이후, 두 번째 부상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뮌헨에 합류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두 번째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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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사샤 보이가 다시 한 번 부상을 당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풀백인 보이가 훈련 도중 무릎 반월상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이미 수술을 받았으며 수주 동안 결장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1월 갈라타사라이에서 합류한 이후, 두 번째 부상을 당했다"라고 전했다.
보이는 프랑스 국적의 준척급 풀백이다. 173cm의 작은 키를 보유하고 있지만, 탄탄한 피지컬과 하체 밸런스, 빠른 스피드와 저돌성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내는 선수다.
스타드 렌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모습을 드러낸 그는 꾸준히 출전하며 기회를 잡았다. 2020-21시즌엔 디종으로 임대를 떠났고 리그 24경기에 나서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진 그는 2022-23시즌부터 주전이 됐다. 리그에서만 31경기에 나서 1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4시즌 전반기에도 컵 대회 포함 31경기 2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이어 갔다.
이에 뮌헨이 영입을 추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여러 차례 제안을 거절했지만, 뮌헨은 끈질긴 관심 끝에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이적 첫해, 반 시즌 동안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데뷔전에서 최악의 활약을 하며 혹평을 받은 보이. 이후 부상까지 당하며 시즌 종료 때까지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는 긍정적인 전망이 이뤄졌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그를 높게 평가한 것. 또한 경쟁자였던 누사이르 마즈라위까지 이적하면서 뮌헨의 주전 풀백은 보이가 되는 듯했다. 실제로 보이는 개막 후 리그 2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굳히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이 발생했다. 보이는 훈련 도중 무릎 반월상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다. 뮌헨에 합류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 두 번째 부상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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