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핸들을 움직이려고 하는데, 갑자기 핸들이 움직이지 않아 당황하신 경험 있으신가요? 이런 상황을 ‘핸들 잠김(핸들락)’ 현상이라고 합니다. 말 그대로 자동차 핸들이 잠긴 것인데요. 핸들이 움직이지 않아 당황해 그대로 차에서 내리는 분들이 많지만 원인에 따른 대처 방법만 잘 안다면 핸들 잠김 현상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원인에 따른 핸들 잠김의 대처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시동 전 핸들이 잠겼을 때! 원인과 대처방법
시동을 걸기 전 핸들 잠김 현상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동 전 핸들이 잠긴 경우는 고장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동차의 도난 방지 시스템인 핸들 잠김 기능이 작동한 것인데요. 핸들 잠김 기능은 주차할 때 핸들을 정방향으로 두지 않았을 때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 핸들이 좌우로 움직였을 때 작동합니다.
이럴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자동차의 스마트키를 이용하세요! 스마트키를 소지한 채 엔진 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자연스럽게 핸들 잠김이 풀립니다. 하지만 출고된 지 오래된 차의 경우 스마트키가 없이 열쇠만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럴 때에는 핸들을 오른쪽 또는 왼쪽 한 방향으로 최대한 돌린 후 키를 꼽고 돌리면 핸들 잠김 기능이 풀리게 됩니다!
#2. 주행 중 핸들이 잠겼을 때! 원인과 대처방법
시동 전에 발생한 핸들 잠김은 이처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지만 주행 중 핸들 잠김이 발생했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고장의 신호이기 때문인데요. 시동이 켜져 있는 상황에서 핸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면 이는 대부분 스티어링휠의 고장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티어링휠이란 차량의 바퀴 방향을 운전자가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차량의 주행 방향을 변경하는데 쓰는 원형 조향 장치입니다. 즉, 흔히 말하는 ‘운전대'를 뜻하는데요. 특히 요즘 출시되는 차량의 스티어링휠은 전자식인데, 이 전자식 스티어링휠에서 고장이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토크센서에 결함이 생긴 것 역시 주행 중 핸들 잠김 현상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토크센서는 스티어링휠이 전자식인 차량에 사용되는데요. 자동차 바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토크센서에 문제가 생기면 바퀴의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해 방향 조절이 힘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 외에 다른 원인으로도 핸들 잠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의 모터가 과열됐거나, 축 간 완충 작용을 해주는 플렉시블 커플링의 노후화 역시 주행 중 핸들이 잠기는 원인이 된다고 하네요!
이처럼 주행 중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핸들 잠김 현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당황하기 쉬운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상등을 켜고 최대한 빠르게 안전한 곳에 차량을 정차시킨 뒤 점검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었다면 최대한 신속하게 갓길로 차량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핸들이 잠겼어도 세게 힘을 가하면 핸들이 조금씩 움직이기도 하는데요. 때문에 경적을 울리고 비상등을 켜 주변 차량에게 주의 신호를 주며 갓길로 이동하면 됩니다. 차량 정차 후 정비소에 연락해 신속히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핸들 잠김 현상! 특히 주행 중 핸들 잠김 현상이 발생했다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대처가 필수인데요. 때문에 핸들 잠김 현상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법을 꼭 숙지해 큰 사고를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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