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유럽의회 연설서 '추가 군사 지원' 거듭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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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 군사 지원에 속도를 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연설에서 "러시아가 새로운 공격을 위해 군대를 모으기 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더 빨리 공급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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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 군사 지원에 속도를 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 연설에서 "러시아가 새로운 공격을 위해 군대를 모으기 전,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더 빨리 공급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그는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약 1년이 돼가는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표해준 EU 회원국 정상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 지원에 속도를 내 줄 것을 요구하며,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우리의 열망, 통합되고 자유로운 유럽에서 살고자 하는 열망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를 향해선 "세계에서 가장 반유럽적인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영국과 프랑스, 독일 3개국을 깜짝 방문, 각국 정상들에게 전투기 지원을 재요청하며 유럽 국가들에 대한 군사 지원 요구에 힘을 쏟고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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