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생태계 외연 확장…해외 스타트업·투자사 모집

안세희 기자 2024. 10. 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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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국내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창업 생태계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9일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국내 투자유치 프로그램인 '2024년 글로벌 인바운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벤처투자사(VC) 유입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 VC와 스타트업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창업 비자 취득, 일대일 멘토링,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플라이-인바운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말까지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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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산TP ‘글로벌 인바운드’, 기존사업 연계 글로벌화 추진

부산이 국내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창업 생태계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9일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국내 투자유치 프로그램인 ‘2024년 글로벌 인바운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벤처투자사(VC) 유입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바운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FLY&K-Startup 그랜드챌린지’에서 참가자들이 창업생태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해외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부산을 방문해 네트워킹을 비롯한 부산의 창업 인프라를 경험했다. 부산시 제공


올해 처음 추진한 해당 사업은 해외 기업과 인재의 국내 진출 지원을 도와 부산 창업 생태계를 세계화하는 데 목표를 뒀다. 지역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부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관련 사업으로는 ▷글로벌 인턴십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플라이 아시아와 연계한 ‘플라이 워케이션’ 프로그램 ▷플라이앤케이-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을 진행했고 ▷플라이 인바운드를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인턴십’은 부산 스타트업의 글로벌 인재 유치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됐다.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부산 소재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싱가포르 경영대학 학생을 매칭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약 12주간 기업 현장에서 인턴십을 실시하도록 한 것이다.

㈜마리나체인, ㈜영롱 등이 참여했고 기업과 학생 모두 직무 실습 재참여 의사를 밝히며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플라이 워케이션’은 부산의 우수한 창업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외 VC에 알리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화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6월 ‘부산슬러시드’ 행사에 초청된 해외 VC들은 부산의 창업 생태계와 기반 시설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스타트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투자기회를 모색했다.

‘플라이앤케이-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한 ‘케이-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참여 해외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워케이션을 진행했다. 해외 기업 30개를 초청해 ‘플라이 아시아 2024’ 기간 동안 전야제 교류 등 다양한 만남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시는 해외 VC와 스타트업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창업 비자 취득, 일대일 멘토링,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 ‘플라이-인바운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 달 말까지 모집한다. 부산에 지사 설립이나 본사 이전을 희망하는 업력 10년 미만의 해외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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