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맨유 마지막?’ 호날두, 6일 빌라전 유니폼 경매 6200만원 낙찰

양승남 기자 2022. 11. 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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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6일 아스톤빌라전에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마지막으로 입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유니폼이 경매에서 6200만원에 팔렸다. 호날두 커리에서 맨유에서의 마지막 유니폼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매까지 이뤄졌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0일 “호날두가 최근 (그리고 아마도 마지막) 클럽 출전 때 입었던 맨유 유니폼이 경매에서 거액에 팔렸다”라며 “맨유가 이달 초 애스턴 빌라로 상대할 때 입었던 흰색 원정 유니폼은 익명의 중국 입찰자가 3만9000파운드(약 6200만원) 이상의 가격으로 구입했다. 이 유니폼은 호날두가 맨유에서 입는 마지막 유니폼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6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빌라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호날두는 큰 활약은 하지 못했고 팀도 1-3으로 패했다.

맨유는 이 경기 이후 리그컵 3라운드 빌라전과 EPL 16라운드 풀럼전을 치렀지만, 호날두는 2경기 모두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결국, 리그 빌라전이 호날두의 월드컵 휴식기 이전 마지막 경기였다. 이제 이 경기는 호날두가 맨유에서 뛴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소속팀 맨유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 뒤 후폭풍이 거세다. 호날두는 랄프 랑닉 전 감독, 에릭 텐 하흐 현 감독은 물론 맨유 전 동료였던 게리 네빌, 웨인 루니를 저격했다.

이후 맨유도 발끈했다. 그의 인터뷰가 알려진 후 구단은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 외벽에 있는 호날두 사진을 제거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호날두를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내보낼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진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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