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환 사이클 선수, 철원군 대표로 '국내 최초' 강원도민체전 출전

이재용 2023. 6. 1.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사이클 선수가 국내 최초로 도민체전에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철원군에서 아스파라거스농장을 운영중인 나화린(37)씨로 오는 3일부터 열리는 제58회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여성부 4km 도로 개인 등 개인 및 단체전 6종목에 출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스파라거스농장 운영중인 나화린(37)씨
▲ 국내 최초의 성전환 사이클 선수 나화린(37)씨가 강원 철원군의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나씨는 이달 3일부터 양양에서 열리는 제58회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경기 3종목 여성 부문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해 성전환(성확정) 수술을 받고 공식적으로 여성이 됐다. 연합뉴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한 사이클 선수가 국내 최초로 도민체전에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철원군에서 아스파라거스농장을 운영중인 나화린(37)씨로 오는 3일부터 열리는 제58회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여성부 4km 도로 개인 등 개인 및 단체전 6종목에 출전한다. 나씨는 지난해 서울 강동성심병원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있으며 최근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도 2로 바꾸었다.

나씨는 생활체육 동호회 활동을 통해 오래전부터 사이클 선수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2년 열린 제47회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는 사이클 남자 일반1부 1km 독주와 4km 개인추발 등 4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통해 제58회 강원도민체전 사이클 여성부 경기에 출전하는 나화린씨의 예전 싸이클 경기 모습.

한편 나씨의 이번 강원도민체전 대회 출전은 체육계를 넘어 일반인들에게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각종 체육대회 출전 규정에 트랜스젠더에 관한 내용을 따로 두지 않아 나씨의 대회 출전을 뚜렷이 제한할 근거가 아직 없다.

철원군체육회 관계자는 “도민체전 선수 등록을 앞두고 강원도체육회에 성전환 선수에 대한 참가여부 질의 결과 이상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엘리트 선수가 아닌 생활체육 동호인 자격으로 각종 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