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FDI 최대 투자국 지위 탈환..올들어 두 달간 13억달러 넘게 투자

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 산하 통계청은 올해 1~2월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실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이 총 44개 투자국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신규 등록 자본금 13억4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신규 투자액의 37.8%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1위였던 싱가포르를 밀어내고 올해 초반 베트남 투자 시장의 주도권을 잡은 결과다. 싱가포르는 11억 달러(31.1%)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국은 5억2280만 달러(14.8%), 일본은 1억7100만 달러(5%)로 뒤를 이었다.
증액 투자까지 포함한 총 등록 투자액 기준에서도 한국은 19억2000만 달러로 1위를 지켰으며, 싱가포르는 17억10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은 2월 한 달 동안 13억8000만 달러를 추가로 쏟아부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싱가포르의 추가 투자액(7억270만 달러)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중국은 1월 대비 3억6680만 달러 증가한 총 7억2300만 달러로 3위를 유지했으며, 일본은 2억2880만 달러로 한 단계 하락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올해 1~2월 베트남 전체 FDI 등록액은 6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이 가운데 신규 등록 프로젝트는 620건으로 총 35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건수는 20.2%, 투자 금액은 61.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제조·가공 산업이 26억3000만 달러로 전체 신규 등록 자본의 74.3%를 차지하며 여전히 가장 큰 투자 유치 분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금 증액 승인을 받은 프로젝트는 180건으로 총 19억9000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투자·주식 매입은 492건으로 총 4억995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7% 줄었다.
같은 기간 실제 집행된 FDI 자금은 32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1~2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중 제조·가공 산업이 26억5000만 달러로 전체 집행 자금의 82.7%를 차지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성서 생활고 겪던 모자 숨진 채 발견
- 홍준표 "장동혁 사퇴 압박, 이준석 때와 똑같아…한동훈은 보수궤멸 두 번"
- '채널십오야' 나영석, 정선희와 재회에 눈물…"부내 안나" 팩폭에도 '애틋'
- '67만전자' vs '500만닉스'…목표가 줄상향, 시총 1위 향배는
- '투표용지 부족 논란' 노태악 전 대법관 재산 22.7억 신고
- 빽가, 삼전 100주 샀더니…"1년 만에 600~700% 수익"
- '개과천선' 서인영 "예능 통해 카이스트 다닐 때 화장실서 욕 들어"
- '삼전 우' 1만3000주 모은 30대 부부 교사, 20억 대박 사연 화제
- 이준석 "'왜 조민과 결혼했냐'는 말 들어…가짜뉴스 법적조치"
- 이경규, 꼬꼬면 첫해 매출 500억…"로열티 딸 예림에게 상속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