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부품 ‘없어서 못 파는’ 삼성전기, “이익 증가 여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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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관련 부품 시장 호황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기 주가가 연초 이후 급등했지만 이런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더욱 상승할 여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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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서프라이즈’ 실적 예상, 내년도 호실적 기대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관련 부품 시장 호황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기 주가가 연초 이후 급등했지만 이런 이익 증가를 바탕으로 더욱 상승할 여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더해졌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14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는 AI 수퍼사이클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쌍두마차를 통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전망을 바탕으로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향후 5년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CAGR) 추정치를 기존의 전년 대비 49%에서 53%로 상향했다. 삼성전기 목표주가도 기존 110만원에서 27% 높은 140만원으로 조정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13일 코스피 종가 기준 102만9000원이다.
MLCC는 전자기기 회로에서 전기를 잠시 저장·방출해 전압을 안정시키고 노이즈를 줄이는 핵심 수동 부품이다. FCBGA는 반도체 칩을 뒤집어(플립칩) 기판에 연결하고, 하단에 솔더 볼이라는 부품을 배열해 패키징하는 고부가 반도체 패키지 기판 방식을 가리킨다.
이 연구원은 “MLCC의 경우 100%에 가까운 가동률과 함께 일부 AI 관련 고객사의 가격 인상 및 고단가·고수익 제품 중점으로 프로덕트믹스(기업이 제공하는 모든 상품의 집합)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더불어 이 연구원은 “FCBGA는 기존 고객사의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및 AI 가속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북미 초대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공급이 예정보다 빠르게 시작됨에 따라 실적 개선 폭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기 패키징기판 사업부에서 FCBGA 매출 비중은 50% 미만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60%를 넘어서면서 수익성도 가파르게 좋아질 것으로 이 연구원은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올해 2분기에도 ‘서프라이즈’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으 예상한 매출은 3조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4073억원으로 같은 기간 91% 증가하는 수준이다.
삼성전기 주가는 연초 이후 빠르게 상승했다. 연초 대비 수익률이 304%에 이른다. 그런데도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 주가가 이익 상승 여력을 기반으로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AI 관련 핵심 부품은 전례 없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우리가 가정하는 2027년 삼성전기 영업이익 3조원(컨센서스 2조5000억원)은 오히려 보수적인 수준”이라며 “향후 컨센서스 상향 조정 및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한다”고 바라봤다.
이규연 (gwen@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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