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2구역 토지주들 "155억 기부채납 저지 전면대응"

2025. 6. 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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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 흑석2구역 토지 등 소유자 통합추진준비위원회가 28일로 예정된 주민총회의 제3호 안건에서 다뤄질 '155억 원 규모의 기부채납' 문제를 중심으로 주민 동의 철회와 총회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습니다.

통합추진준비위는 공공재개발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 반대 토지주·상가세입자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지난 4월 23일 공식 설립된 단체입니다.

통합추진준비위에 따르면, 서울시가 추진하는 공공재개발 계획안에는 흑석2구역 내 52번지 일대 약 1,400평 부지에 공공청사 및 노인정 등을 건설하고, 해당 건축 비용 155억 원을 주민에게 부담시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더욱이 기부채납 대상 토지는 4,000평을 넘어, 전체 면적의 약 45.3%에 해당하는 대규모 토지가 도로, 공원, 공공시설로 무상 기부될 예정이라는 게 비대위 측의 주장입니다.

장윤도 홍보위원장은 “모든 부담이 흑석2구역 주민의 몫으로 돌아간다는 점에서 이는 기부가 아닌 사실상 강제 수탈이며, 용적률 상향이라는 미끼로 주민을 기만하는 구조”라고 지적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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