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점점 물러나는 듯한 느낌이 들지만, 여전히 바깥은 더위에 점령당해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조만간 선선해질 날씨를 기다리며 버텨보겠지만, 최대한 야외 활동은 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특히 연인과 함께하는 데이트 시간, 온몸이 땀 범벅이 된다면 찝찝함에 데이트를 마음껏 즐기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연인과 방문해야한다는 서울 이색 데이트 공방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구로, 악토버 핑거스서울특별시 구로구 393 19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무 반지를 만들 수 있는 악토버 핑거스는 신도림역 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커플링 만들기 좋은 곳으로 소문나면서 많은 커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반지 호수와 나무 재질을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반지에 서로의 이니셜을 새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요. 작업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디자인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100% 예약제로 진행되는만큼 꼭 예약을 한 뒤 방문해야 하고, 사전에 원하는 디자인을 생각해오면 더 빠르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단, 나무 반지이므로 복잡한 디자인의 경우 제작이 어려울 수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강남, 온도공방서울서초구 신반포로 194 상가 1층

비누와 캔들 등을 만들 수 있는 온도공방은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꿀과 식초, 칼라민, 녹차 등 천연분말을 담은 수제 비누는 보기만 해도 감탄이 흘러나오는데요.

특히, 청량한 푸른빛을 담은 포카리 비누와 원하는 색상으로 커스텀이 가능한 하트 마블 비누가 가장 인기이며, 모양&보석 비누, 디자인 비누, 크림비누, 거품입욕제 등의 클래스 체험이 가능합니다.

체험 중 디자인 비누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내가 디자인에 소질이 없다고 생각이 된다면, 모양&보석 비누 체험을 추천드립니다.

3. 혜화, 동백꽃 공방서울 종로구 동숭1길 12 B1

다양한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는 동백꽃 공방은 혜화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유리 가루를 이용해 칠보 엑세서리를 만들 수 있어 이색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공방 내부는 생각보다 넓은 편으로, 사람이 많은 경우 웨이팅이 있을 수 있는데요. 팔찌의 금액은 종류별로 상이하며, 최소 18,000원에서 최대 24,000원의 비용이 들고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이 부분 미리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작업 시간은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다양한 디자인의 참고가 가능하기에 한번쯤 훑어보고 체험을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4. 홍대, 루나밍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18 1층 루나밍

젤 캔들과 소이 캔들, 디퓨저, 석고 방향제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홍대 루나밍은 연남동 근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로 향수만들기와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 에이드 음료 캔들 만들기가 인기인데요.

다양한 재료가 갖춰져 있어 사용하고 싶은 재료를 고를 수 있는 폭이 넓으며, 원데이 클래스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라 많은 이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곳입니다.

루나밍의 일부 제품은 구매가 가능하며, 예약제로 운영이 되는 만큼 사전에 반드시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