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취임 100일…‘윤·한 갈등’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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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보수의 새로운 표상(表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한 대표는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독대가 면담으로 대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또 윤 대통령이 한 대표 대신 추경호 원내대표와 원내 현안을 논의하고 있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여권 일각에서 한때 한 대표 사퇴론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한 대표는 30일 기자회견에서 '강강약약 보수'를 통해 외연 확장 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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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변도 탈피해 상황에 맞는 정책 예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30일 ‘취임 100일’을 맞아 보수의 새로운 표상(表象)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강강약약’을 통해 강경일변도 정치에서 벗어나겠다는 구상이지만, 윤·한 갈등이 한동훈 표 정책의 성공 여부를 가름할 최대 변수다.
29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4·10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사퇴했지만, 약 100일 만에 당 대표에 선출되면서 화려하게 복귀했다. 이후 100일 동안 ‘여당 내 야당’ 노선을 걸었다.
한 대표의 첫 과제는 거대 야당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어떻게 풀어내는지였다.
한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에 제3자추천 특검을 주장하면서 처음으로 대통령실과 각을 세웠다. 이후에는 김 여사 관련 인적 쇄신을 요구하면서 ‘윤·한 갈등’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원외인 한 대표의 세력은 크지 않았다. 반면 윤 대통령과 추경호 원내대표 중심의 친윤(친윤석열)은 한 대표의 일거수일투족을 고운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한 대표는 지난 21일 윤 대통령과 독대가 면담으로 대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또 윤 대통령이 한 대표 대신 추경호 원내대표와 원내 현안을 논의하고 있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여권 일각에서 한때 한 대표 사퇴론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한 대표는 30일 기자회견에서 ‘강강약약 보수’를 통해 외연 확장 등을 재차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강강약약’은 기득권에는 강하게 대응해 쇄신을 끌어내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뜻이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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