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골’ 넣고 세레머니한 황희찬…옐로카드 받았다, 왜?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2. 12. 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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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골망을 흔든 뒤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전반 5분 포르투갈의 공격수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다.
황희찬은 후반 21분 이재성과 교체 투입됐고 드라마 같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한국을 16강 무대로 이끌었다.
황희찬은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 세레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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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결승골의 주인공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골망을 흔든 뒤 옐로 카드를 받았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전반 5분 포르투갈의 공격수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수비수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은 후반 21분 이재성과 교체 투입됐고 드라마 같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한국을 16강 무대로 이끌었다.
한국은 이 골로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서 전반 5분 포르투갈의 공격수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먼저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수비수 김영권이 동점골을 넣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은 후반 21분 이재성과 교체 투입됐고 드라마 같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한국을 16강 무대로 이끌었다.
한국은 이 골로 포르투갈에 2-1 승리를 거두며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황희찬은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벗고 관중석을 향해 달려가 세레머니를 했다. 이후 손흥민과 기쁨을 나누는 황희찬에게 주심이 다가가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004년부터 경기시간 관리를 위해 상의 탈의 세리머니 시 옐로카드를 받는 규정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2018년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에서도 상의를 탈의하는 골 세리머니를 했다가 경고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빨리 옷을 입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러나 이날 세레머니에 대해서는 “뭐 (경고) 받아도 돼요. 상관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희찬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1, 2차전에서 경기에 못 나와 동료들에게 미안했다. 동료들이 뛰는 걸 보면서 정말 눈물이 많이 나왔던 것 같다”며 “이제야 도움이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결승골에 대해 “흥민이 형이 오늘은 네가 하나를 만들 것이다, 너를 믿고 있다고 했다”며 “흥민이 형이 드리블하는 것을 보고 (기회가) 온다는 확신이 있었다. 매우 좋은 패스여서 쉽게 넣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도하에 있는 974스타디움에서 G조 1위 브라질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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