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는 물론 산책도 OK" 단풍이 물드는 순간 1순위로 찾는 1.6km 메타세쿼이아길

사진 = 진안군 공식 블로그

진안 부귀 메타세쿼이아길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오후, 전주에서 26호선 국도를 따라 모래재 고개를 넘으면 길 끝에서 환한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진안의 숨은 힐링 명소, 부귀 메타세쿼이아길이다.

구불구불 이어진 고갯길을 올라 도착하면,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에 누구나 감탄사를 내뱉는다. 1.6km 남짓한 이 길은 길이 길지 않지만, 그 안에 담긴 분위기와 감성은 그 어떤 관광지 못지않다. 곧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양쪽으로 줄지어 서 있으며, 도로 위로 쏟아지는 빛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더한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진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히는 이곳은 사계절 모두 매력이 있지만, 특히 가을이 절정이다. 초록빛 잎이 점차 붉고 노랗게 변하며, 화사한 오렌지빛의 가을 풍경이 길 전체를 감싼다. 햇빛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들 때마다 따뜻한 색채가 번져 나가며, 도로 전체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변한다.

운전 중에도 자연스레 속도를 늦추게 되는 이 길은 걷는 순간 더 큰 감동을 준다. 길 양옆으로 뻗은 나무들이 터널처럼 이어지고, 그 사이로 부는 바람은 상쾌함과 고요함을 동시에 전한다. 가을이면 곳곳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는데, 이들이 모두 같은 이유로 멈춘다. 너무나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정하영

부귀 메타세쿼이아길은 전주와 가깝고, 마이산과도 인접해 있어 드라이브 코스로 함께 즐기기에 좋다. 가볍게 산책하며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거나, 가을 단풍길로 잠시 멈춰 사진을 남기기에도 완벽한 장소다. 길 중간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짧지만 강렬한 이 길은 여행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을 때, 이곳의 나무 터널을 천천히 걷다보면 햇살과 바람, 그리고 나뭇잎의 색이 마음속 피로를 천천히 녹여줄 것이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방문 정보]
-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넓은 주차공간)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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