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현 소속사 떠났다…DOD 측, "본인 요청으로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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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36)가 일행의 팬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B씨는 지난 2013년, 제시와 일행 2명을 집단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한 여성이다.
B씨는 "이태원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제시 일행으로부터 느닷없이 폭행당했다"고 호소했다.
당시 제시는 "친구들과 싸움이 붙어 말렸을 뿐이다. 절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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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가수 제시(36)가 일행의 팬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이 가운데 현 소속사인 '디오디'(DOD)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디오디' 측은 18일,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렸다"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금일(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시가 '디오디'와 전속계약을 맺은 건, 지난 9월이다. 제시는 '디오디'에서 독립 레이블 '언니'를 설립, 새 출발을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한달도 되지 않아 계약이 끝났다.
제시는 지난달 29일 새벽,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지인 모임을 가졌다. 이 때 미성년자 팬 A씨가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했다. 제시는 거절했고, 일행 중 한 남성은 A씨를 폭행했다.
제시의 태도도 비판받았다. CCTV 영상에서 제시 일행은 폭행을 말리다 말고 현장을 나섰다. 미성년자 팬을 보호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제시는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작성했다. "(가해자는) 그날 처음 본 사람이었다"며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너무 당황했다"며 대처가 미흡했다고 사과했다.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제시는 지난 16일 오후 10시께 강남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제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진다.
급기야 11년 전 사건도 소환됐다. 한국계 미국인 B씨가 이 사건을 접하고 입장을 냈다. "제시는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한국은 이 연예인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며 여러 언론에 메일을 보냈다.
B씨는 지난 2013년, 제시와 일행 2명을 집단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취하한 여성이다. B씨는 "이태원의 한 클럽 화장실에서 제시 일행으로부터 느닷없이 폭행당했다"고 호소했다.
당시 제시는 "친구들과 싸움이 붙어 말렸을 뿐이다. 절대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다만 목격자와 CCTV가 없어, 양측 주장이 엇갈렸다.
<사진출처=D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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