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 제대로 된 가격 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수입차 업계가 연초 재고 물량 정리와 신차 효과 극대화를 위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쏟아내는 가운데, 아우디 코리아가 이달 들어 전 트림에 걸쳐 공격적인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와 경쟁하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아우디 A5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 형국이다.

신형 A5는 B10 세대로 풀체인지된 모델로, 기존 A4의 포지션을 계승하며 리프트백 스타일의 4도어 세단 형태를 갖췄다.
이번 달 전 트림에 적용된 920만원 할인은 지난 2월(830만원)보다 혜택 폭이 90만원이나 더 커졌다.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입문 트림의 심리적 저항선을 무너뜨렸다는 점이다.
정가 5,789만원인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는 920만원 할인을 적용받으면 실구매가가 4,869만원까지 뚝 떨어진다.

상위 트림인 S-라인은 5,458만 원, 블랙 에디션은 5,851만 원까지 가격이 낮아진다.
최상위 가솔린 트림인 45 TFSI S-라인도 5,949만원으로 6,000만원 벽을 깨면서, 제네시스 G70 상위 트림과 직접적인 가격 경쟁 구간에 진입했다.

주력인 40 TFSI(가솔린)와 40 TDI(디젤)는 모두 204마력의 동일한 최고출력을 낸다.
7단 DCT와 콰트로 AWD 구성도 같지만, 디젤 모델은 40.8kg·m의 두터운 토크를 자랑하며 가솔린 모델은 디젤보다 140kg 가벼워 민첩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35mm, 휠베이스 2,892mm로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여유로운 실내를 확보했다.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에 실용적인 거주성까지 챙기며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의 가성비 선택지로 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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