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확산 방지위해 베트남과 손 잡는다

강영운 기자(penkang@mk.co.kr) 2023. 6. 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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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베트남 공안부와 마약류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에 나선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5일 베트남 하노이 공안부를 방문해 또 럼 장관과 양국 치안 총수회담을 갖고 마약 확산 방지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치안당국은 아세안 지역에서 비롯되는 마약류 확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수사정보 공유·밀반입 차단·공동 기획수사·국외 도피사범 검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왼쪽)이 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공안부에서 또 럼 장관과 협의의사록을 교환한 뒤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찰청>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베트남에서 국내로 밀수된 마약은 20kg이다.

전체 밀수 마약 213kg 중 약 10%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하고 있어 빠른 수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가장 소중한 치안협력 동반자”라면서 “긴밀히 협조해 양국 치안 환경을 개선하고 양 국민의 번영을 선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럼 장관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한다면 마약 등 초국가범죄는 물론 그 어떠한 어려움과 위기도 현명하게 대처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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