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치 '수돗물 정밀여과장치' 눈길

수도관 교체 없이 정수된 물 공급
수압 이용 제거·유지보수도 간편
'경제·위생적 스마트 필터' 평가

▲ 상수도관 세척기에 쓰이는 정밀여과장치 IM IPF-ATP DN40,50. /사진제공=㈜아이에이치

최근 침전물, 유충 발견 등 수돗물 관련 민원이 빈번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지자체들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때문에 대다수 시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수돗물은 각 지역의 강이나 댐, 저수지 등에서 원수를 취수해 침전·여과·살균 등 정수처리 공정을 거친 뒤 각 세대에 공급된다.

지자체에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정수장 시설개선,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상수도관 세척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사업 중 상수도관 세척 사업은 정수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A시에서 4년 동안 219억원을 들여 상수도관 세척 사업을 시행 했지만 배관에 검은 때가 그대로 남아 있는 등 문제점이 드러났다. A시는 2030년까지 2600억원을 들여 계획한 상수도관 세척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다른 지역 지자체 사정도 마찬가지다. 한 해 수십억원을 들여 배관 세척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효과가 미비해 새로운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수돗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수돗물 정밀여과 장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주목받고 있는 제품은 수처리 전문기업 ㈜아이에이치의 정밀여과장치 IM IPF-ATP DN40,50.

정밀여과장치는 별도의 수도관 교체나 세척 필요 없이, 수돗물 주요공급 지점에 설치해 정수된 수돗물을 공급하는 장치이다.

또 정밀여과장치는 기존 노후된 수도관 세척과 비교해 여과 성능과 경제성이 높다. 수압을 이용해 여과물질을 제거하고 별도의 동력 없이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특히 잦은 필터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필터 자동세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밀여과장치에 사용된 역류세척필터는 세계가 인정한 스크린방식의 스트레이너와 모든 수처리장치의 전처리용으로 사용되며 육안으로 여과 상태를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이물질을 자동으로 세척하며 필터교체 없이 세척시 물공급이 중단되지 않는 필터이다.이 정밀여과장치는 원통형 스크린구조 은코팅 여과망으로 30~500㎛ 여과크기여서 불순물 여과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이 정밀여과장치는 3단계 일체형 필터구조로, 간편한 여과방식과 특수 실버스크린 장착으로 향균기능필터 작용을 하며 가장 적은 역세수량으로 경제적·위생적인 스마트 필터 첨단여과장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환경부가 수도관 정밀여과장치 도입계획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정밀여과장치 도입계획에 2026년까지 46개 지자체(153개 정수장) 대상으로 222억7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이에이치 전덕부 본부장은 “정밀여과장치는 기술발전에 따라 소형화되고 있으며 본사 제품의 경우 여과된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조정이 가능하다”며 “정수효과, 비용, 설치 및 관리의 용이성 등 다양한 장점으로 정밀여과장치를 찾고 있다”고 했다.

전 본부장은 “천안, 오산, 화성, 용인, 군산 등 전국 정밀여과장치 설치계획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대형 정수시설뿐 아니라 중·소형 정수시설이 필요한 학교, 병원 등에서 문의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오산=공병일 기자 hyu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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