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만의 경기 '룰러' 박재혁, "경기 감각 영향 없었다"
김용우 2025. 2. 16.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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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e스포츠에 패해 LCK 컵 패자조로 내려간 젠지e스포츠 '룰러' 박재혁이 오랜만에 경기를 했지만 경기 감각 유지에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젠지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컵 승자 2라운드서 한화생명에 2대3으로 패했다. 패한 젠지는 패자조로 내려가 농심 레드포스와 대결하게 됐다.
박재혁은 "아쉽다는 말 밖에 생각이 안 난다"며 "5세트는 저희가 초반에 대처를 잘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젠지는 지난 1일 그룹 배틀 T1과의 경기 이후 15일 만에 경기를 치렀다. 박재혁은 경기 틈이 길었던 것이 경기 감각 유지에 어려움이 있었는지 질문에는 "아무리 그래도 잘해야 하는데 프로게이머다. 사실 그 영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좀 유리한 상황서 굴리지 못했다. 또 개인 실수도 많이 나온 거 같다"고 분석했다.
농심과 패자전을 치르는 박재혁은 "어떻게든 그 경기를 이겨서 올라가야 한다"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잘 준비해서 계속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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