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review] '오세훈+오현규+이재성 골' 한국, ‘난적’ 이라크에 3-2 승리...단독 선두 질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호가 11월 A매치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아시안컵 설욕전을 마친 한국은 3차 예선에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따내며 B조 선두에 올랐던 요르단을 끌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라크 역시 같은 날 팔레스타인에 승리를 얻으면서 한국과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위치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용인)]
홍명보호가 11월 A매치를 2연승으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단독 선두를 굳혔다.
[프리뷰] 'SON-HWANG' 빠진 홍명보호, 이라크 상대로 선두 굳힌다
한국은 캡틴 손흥민의 부재와 황희찬, 엄지성의 부상 악재 속에서도 요르단 원정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아시안컵 설욕전을 마친 한국은 3차 예선에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따내며 B조 선두에 올랐던 요르단을 끌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이제 또 하나의 난적 이라크와 만난다. 이라크는 FIFA 랭킹 55위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최근 중동 팀들이 선전하면서 가볍게 보면 안 될 적수가 됐다. 이라크 역시 같은 날 팔레스타인에 승리를 얻으면서 한국과 승점 동률을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2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이라크를 잡고 단독 선두를 굳혀야 남은 6경기를 좀 더 수월하게 치르면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승점이 같은 팀과의 경기고 중요한 경기다. 강한 상대다. 어떤식으로든 결과 가져와야 한다”고 다짐하면서, “요르단전 마치고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생겼다. 여러 면에서 9월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 경기 남았고 선수들이 잘 준비해서 내일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시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 역시 "홈에서 2위랑 하는 경기라 승점 6점짜리 경기다. 당연히 결과와 내용 둘 다 가져오면 좋겠지만 우선적으론 결과를 먼저 가져오는 게 중요한 거 같다"고 결과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발 명단] '배준호-이재성-이강인' 라인 가동...3연승 노리는 '홍명보호'
대한민국(4-2-3-1) : 조현우(GK)-이명재, 김민재, 조유민, 설영우-황인범, 박용우-배준호, 이재성, 이강인-오세훈
이라크(4-2-3-1) : 하산(GK)-도스키, 술라카, 아티아, 무스타파-알암마리, 야히아-아트완, 바예시, 슐리몬-후세인
[전반전] ‘배준호 AS→오세훈 데뷔골’...한국, 1-0 리드로 전반 종료
한국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3분, 좌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명재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배준호에게 패스했고 오른발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수비 맞고 위로 떴다.
한국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8분, 박스 바깥 지역에서 공을 잡은 황인범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살짝 떴다.
한국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전반 39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후세인이 머리에 맞췄으나 옆으로 빗나갔다.
한국이 앞서갔다. 전반 42분, 황인범의 롱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의 배준호에게 향했다. 공을 잡은 배준호가 문전에서 자리 잡고 있던 오세훈에게 패스했고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은 3분이 주어졌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1-0 한국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오현규→이재성 득점'...한국, 이라크에 막판 실점했지만 3-2 승
후반 시작과 함께 이라크가 교체를 꺼냈다. 슐리몬이 빠지고 자심이 투입됐다.
이라크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6분, 우측면에서 아트완이 올린 크로스를 후세인이 아크로바틱한 슈팅로 마무리했다.
한국이 교체를 꺼냈다. 후반 14분, 선제골을 합작했던 오세훈과 배준호가 나오고 오현규, 문선민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이라크도 아트완을 빼고 카파지를 넣었다.
한국이 다시 앞서 갔다. 후반 30분, 좌측면에서 문선민이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오현규가 마무리했다. 이후 이라크는 후세인을 빼고 사둔을 투입했다.
한국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좌측면에서 이명재가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이후 한국은 박용우, 이강인이 나오고 백승호, 홍현석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국은 종료 직전 이재성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했다. 종료 직전 이라크의 술라카가 한 골을 만회했다. 경기는 그렇게 한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대한민국(3) : 오세훈(전반 42분), 오현규(후반 30분), 이재성(후반 38분)
이라크(2) : 후세인(후반 6분), 술라카(후반 추가시간 5분)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