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이혼 후 TV 가져가→교회 가서 눈물 펑펑” 오열 고백 (미우새)[어제TV]

유경상 2024. 10. 7.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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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머가 이혼 후 이사한 새집을 공개하며 교회에서 오열한 경험을 고백했다.

라이머는 이혼 후 이사한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고 아침부터 김치찌개를 끓여 먹고 운동을 하며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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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라이머가 이혼 후 이사한 새집을 공개하며 교회에서 오열한 경험을 고백했다.

10월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프로듀서 라이머가 출연했다.

라이머는 이혼 후 이사한 혼자 사는 집을 공개했고 아침부터 김치찌개를 끓여 먹고 운동을 하며 자신의 건강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머는 모친과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웨이트를 하고 단백질을 챙겨 먹으라고 건강을 당부했다.

이어 라이머의 집으로 이상민이 찾아왔다. 라이머는 “이사한 집이 예전 집보다 회사가 가깝다”고 말했고 이상민은 “넌 맨날 일만 하니까 회사에서 가까운 데가 좋지”라며 “난 똑같다. 네가 달라졌지”라고 라이머의 이혼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내가 다 겪어봐서 네 마음을 안다”며 이혼 20년 차 선배로서 이혼 10개월 차 라이머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넸다.

이상민은 라이머의 집을 구경하며 “침대가 좋다. 침대 새로 산 거냐”고 질문했고 라이머는 “침대랑 집기들이 삼성동 집에 오셨을 때 있던 그대로다. 되게 웃긴 게 제가 혼자 살 때부터 있던 짐들이다. 그렇게 됐다고 버리기도 웃기지 않냐”고 했다.

이상민이 “그럼 가구들은 네가 혼자 살 때, 둘이 행복할 때, 둘이 헤어질 때 다 봤네? TV는 왜 없냐. TV 안 보냐”고 묻자 라이머는 “그 친구가 가져갔다”고 했고 이상민은 “서로 셈을 잘했구나”라고 반응했다.

또 이상민이 “너 원래 성경책을 읽냐”고 질문하자 라이머는 “원래 크리스찬인데 이번에 일(이혼)을 겪으면서 혼자 찬송가를 부르다가 옆에 부모님이 계신데 펑펑 울었다. 부모님이 보실까봐 눈물이 뜨겁게 흐르는데 가슴이 너무 뛰었다. 교회 가서 제가 그렇게 펑펑 눈물 흘릴 줄 몰랐다. 가슴 속 상처를 꺼내지 않은 게 있었던 것 같다. 그런 걸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다 똑같나 보다. 이혼이라는 고통을 이겨내려면 자기가 믿는 신에게 가는 게 거의 루틴인가 보다. 혼자 어디 가기 창피하다. 사업도 망하고. 이혼하고. 여기(교회)가 천국인 거다. 아무도 없다. 나도 2시간 오열하고. 평일 저녁에 힘들 때마다 가서 울었다”고 공감했다.

라이머는 “형도 밖에서 티 안 내도 교회 가서 울었구나”라며 놀랐고 이상민은 “엉엉 울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는다. 평일 교회가 좋더라”고 했다.

라이머는 “제가 항상 표시해놓는 구절이 있는데.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라고 성경 구절도 소개했고 “전에 형님이 삼성동 집에 오셨을 때 했던 이야기 중에 그런 게 있었다. 형이 제가 살아온 길과 비슷했다. 형보고 따라갔다고 했더니 끝까지 따라가면 안 된다고 했는데 제가 끝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네가 아직 사업은 망하지 않았잖아. 사업도 망하면 끝까지 따라온 거”라고 위로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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