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유스 출신이면 어때’…맨유, ‘30G 12골’ 강등권 ST 원해→이적료 ‘7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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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기량을 만개한 리암 델랍을 노린다.
제대로 된 PL 첫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델랍.
더불어 시어러는 "델랍은 고전하고 있는 입스위치 팀 내에서 확실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다. 그는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갖췄다. 그가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냈다는 건 곧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뜻이고, 이는 입스위치에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거다. 특히나 예상대로 팀이 강등될 경우, 델랍을 지키는 건 더 힘들 거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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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현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기량을 만개한 리암 델랍을 노린다.
2003년생인 델랍은 잉글랜드 국적의 스트라이커다. 그는 186cm로 건장한 체격을 갖췄으며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여러 능력을 함께 겸비했다. 스스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드리블과 장거리 슈팅도 때릴 수 있는 킥력을 지니고 있다.
델랍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그는 맨체스터 아카데미를 거쳐 성장했으며 2020-21시즌 1군에 합류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기회가 너무 적었다. 데뷔 시즌부터 2시즌 동안 6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모두 교체로 나섰다. 출전 시간을 모두 합해도 한 경기(90분)가 되지 않았다.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2022-23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에 속한 스토크 시티로 떠났다. 스토크에서는 꽤 기회를 얻었다. 리그 22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도 20번이나 됐다. 반시즌 간의 스토크 임대가 끝나고 후반기 재차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챔피언십 프레스턴 노스 엔드. 여기서는 리그 15경기 1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세 번째 임대를 택했다. 챔피언십의 헐 시티로 향하며 경험과 성장을 노렸다. 프로 데뷔 후 가장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올렸다.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며 나름의 성과를 획득했다. 그리고 임대가 종료된 후 갈림길에 선 델랍은 소속팀 복귀보다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프리미어리그(PL) 팀 중 하나가 그를 원했다. 승격에 성공하며 올 시즌 PL에서 경쟁하게 된 입스위치 타운이 데려갔다. 입스위치는 PL 경험이 부족했던 델랍에게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고, 그는 기대에 부응했다. 리그 30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적립하며 ‘커리어 하이’ 달성과 함께 PL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했다. 팀은 강등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제대로 된 PL 첫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델랍. PL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는 맨유가 그를 영입하라며 추천했다.
영국 ‘팀 토크’에 따르면 시어러는 “큰 구단들이 델랍을 주목할 거다. 그는 뭔가 특별한 게 있어요. 나는 그의 오만함이 마음에 든다. 그에게는 아우라가 있다. 이미 PL 다수 팀들과 연결되어 있고, 맨유나 첼시 같은 팀에 가서 바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맨유 공격진 그 누구보다 낫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시어러는 “델랍은 고전하고 있는 입스위치 팀 내에서 확실히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선수다. 그는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갖췄다. 그가 이번 시즌 두각을 나타냈다는 건 곧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는다는 뜻이고, 이는 입스위치에 매우 어려운 일이 될 거다. 특히나 예상대로 팀이 강등될 경우, 델랍을 지키는 건 더 힘들 거다”라고 언급했다.
맨유도 델랍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유럽 축구 소식통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7일(한국시간) 글로벌 매체 ‘ESPN’의 마크 오그덴 기자를 인용해 “델랍은 올여름 맨유의 공격진 최우선 영입 대상이다. 입스위치가 강등될 경우 그는 4,0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에 영입 가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현우 nowcow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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