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박신자컵] ‘외국인 감독의 시각+베테랑’ 덴소의 강력한 힘, 부크사노비치 감독 “감독은 선수 위해 존재, 나도 일본에서 많이 배운다”

부산/김민태 2025. 9. 2. 16: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이 승리 소감과 함께 외국인 감독으로서의 시선을 함께 전했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4,5명 정도의 선수가 달라졌다. 평균 연령대도 낮아졌다.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고(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이루고 싶어 어렵다 좋은 경기도 있고 나쁜 경기도 있지만,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임하려고 한다. 우리는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팀"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부산/김민태 인터넷기자] 부크사노비치 감독이 승리 소감과 함께 외국인 감독으로서의 시선을 함께 전했다.

덴소 아이리스는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92-59로 승리했다. 덴소는 예선 2연승에 성공했다.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둔 덴소다. 1차전에서 신한은행을 45점차로 꺾은 덴소는 하나은행도 33점차로 제압했다. 아카호 히마와리를 제외한 11명이 모두 12분 이상 코트를 밟았고, 출전한 11명이 모두 득점을 올렸다. 10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도 5명이었다.

덴소의 블라디미르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항상 같은 스타일의 경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똑같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빠른 템포의 경기였고, 신체적으로 강한 선수들과 맞붙을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 일본 W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덴소는 자국 리그 우승을 위해 담금질을 이어가는 과정에 있다. 박신자컵 참가도 오프시즌을 통한 그 과정 중 하나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4,5명 정도의 선수가 달라졌다. 평균 연령대도 낮아졌다. 경기에서도 이기고 싶고(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도 이루고 싶어 어렵다 좋은 경기도 있고 나쁜 경기도 있지만,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임하려고 한다. 우리는 빠른 농구를 추구하는 팀”이라고 밝혔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서는 팀 내 베테랑의 역할이 필수.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그런 측면에서 인터뷰실에 함께 들어온 다카다 마키(36, 185cm)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다카다 선수가 합류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많이 주고 있고, 팀 승리를 위해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부크사노비치 감독은 세르비아 출신으로, 도쿄올림픽 당시 세르비아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유럽 출신 감독으로서 아시아 무대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면서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코치는 선수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에 내 철학을 주입하지는 않는다. 나도 일본의 빠른 농구에 적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유럽 스타일과 일본 스타일의 조화를 이루고 싶다. 우승이 가장 중요하지만 일본 팀이 외국 팀을 꺾는 것도 중요하다. 일본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유럽 스타일에도 적응시키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완전히 새로운 농구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럽 스타일은 스피드도 조금 느린 편인데, 나도 새로운 걸 배워서 유럽 스타일과 융합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19분여를 뛰며 8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탠 다카다 마키는 “하나은행의 수비가 적극적이었고, 공격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해서 아쉽다. 하나은행의 스피드도 좋았는데, 우리가 추구하는 농구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