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기 싫어 울었는데..이 '한 곡'으로 1000억 번 연예인

부르기 싫어 울었는데..이 '한 곡'으로 1000억 번 연예인





2004년, 트로트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어머나’ 한 곡으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든 가수 장윤정. 지금은 ‘행사의 여왕’, ‘트로트 여왕’이라는 수식어가 익숙할 정도지만, 그녀의 성공 뒤엔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극적인 인생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던 장윤정에게 현실은 잔혹했습니다. 제대로 된 밥 한 끼도 힘들었고, 난방조차 할 수 없어 헤어드라이어를 이불 속에 넣고 잠을 청해야 했습니다. 심지어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다 본인의 이름으로 신용불량자가 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그녀는 무너져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1999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이후에도 현실은 쉽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음반을 낼 돈조차 없어 ‘서프라이즈’, ‘사랑과 전쟁’ 등의 재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생계를 이어가야 했던 장윤정. 그러던 중 2004년, 모두가 외면했던 한 곡이 그녀에게 도착합니다. 바로 ‘어머나’. 당시 이 곡은 송대관, 주현미, 엄정화 등 많은 가수들이 “너무 가볍다”,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거절했던 노래였죠.







장윤정 또한 처음엔 이 곡을 받고 3일을 울었다고 고백합니다. “이걸 불러야 하나, 너무 부담스럽다”는 생각에 고민이 컸지만, 결국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노래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 선택이 바로, 장윤정 인생의 전환점이었습니다.







‘어머나’는 큰 소속사나 홍보 없이도 조용히 퍼져나갔습니다. 라디오에서, 길거리에서, 장터에서,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으로 번졌습니다. 무엇보다도 놀라웠던 건, 트로트가 어르신들의 전유물이라는 편견을 깨고 젊은 세대까지 사로잡았다는 점이었습니다. 20대 여가수가 부른 트로트는 신선했고, 경쾌했고, 대중은 그 안에서 새로운 매력을 발견했습니다.







그렇게 장윤정은 단숨에 *‘트로트 여왕’*으로 떠오릅니다. 하루 5~6개의 행사를 소화하며, 행사비만 하루에 1억 원을 찍을 정도로 상상 그 이상의 사랑을 받게 되었죠. 그녀는 늘 말합니다. “제 노래는 시골 장터에서 시작됐어요.” 작고 초라했던 무대가 오히려 더 소중했다는 장윤정의 말 속엔, 진짜 가수의 진심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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