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도 안 끝났는데 벌써 ‘협상 돌입’…포스테코글루 감독 센터백 보강 작업 시작

이정빈 2024. 4. 2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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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 전부터 움직임을 가져갔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수준급 센터백을 평가받는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24)에게 접근했고, 벌써 토리노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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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시장 전부터 움직임을 가져갔다. 토트넘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수준급 센터백을 평가받는 알레산드로 부온조르노(24)에게 접근했고, 벌써 토리노와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토리노는 부온조르노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516억 원)를 요구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여름은 부온조르노와 토리노가 작별하는 시기가 될 수 있다. 토트넘과 토리노가 대화를 시작했으며, 토리노의 요구액은 3,500만 유로다”라며 “토트넘의 관심은 AC 밀란과 나폴리의 계획을 바꿀 수 있으며, 잉글랜드 구단과 경쟁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이 이번 여름에도 활발한 영입을 가져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센터백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심히 지켜보는 포지션이다. 토트넘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25), 미키 반 더 벤(23)에 이어 라두 드러구신(22)이라는 출중한 센터백들이 포진하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한 명의 센터백을 더 추가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로메로의 퇴장 징계와 반 더 벤의 부상이 번갈아 나오며 골치가 아팠다. 특히 반 더 벤이 이번 시즌 두 차례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는데, 반 더 벤이 빠질 때마다 후방이 흔들리면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부온조르노를 표적으로 삼았다.



파비오 파라티치(51·이탈리아) 단장이 팀을 떠났음에도 토트넘은 여전히 세리에 A 선수들을 선호하고 있다. 토트넘은 이전부터 부온조르노의 경기를 파악하며 영입을 준비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이 굴리엘모 비카리오(27), 데스티니 우도기(21), 로메로, 드러구신 등 세리에 A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들을 영입한 점을 이야기하면서 부온조르노가 이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 예상했다.

‘칼치오 메르카토’는 “부온조르노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은 토트넘이 세리에 A 시장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신호다. 이들은 엠폴리에서 비카리오를 영입했고, 이후 제노아에서 드러구신을 영입했다. 그전에도 우도기,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24), 로드리고 벤탄쿠르(26)가 세리에 A에서 이적했다. 그다음이 부온조르조가 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수비수인 부온조르노는 토리노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1군 팀까지 승격한 센터백이다. 왼발잡이인 그는 후방에서 수비진을 조율하고, 공격 전개를 돕는 능력을 갖췄다. 무엇보다 민첩함 움직임과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를 차단하는 데 능한 수비수다.

부온조르노는 2022-23시즌 공식전 38경기 출전에 이어 이번 시즌 공식전 27경기에 나서며 토리노의 후방을 견고히 지켰다. 시즌마다 성장하는 그의 모습을 본 세리에 A 대형 구단들이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는데, 토트넘이 먼저 접촉하면서 영입전 판도를 흔들었다. 토트넘 외에도 AC 밀란, 나폴리, 인테르 등이 선수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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