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건 먼지, 계속 신경 쓰인다면?”…세탁 전 ‘이것’ 하나로 말끔 해결됩니다

픽데일리

수건을 세탁했는데도 먼지가 계속 묻어나거나 공중에 날린다면 세탁이 잘못된 게 아니라 ‘세탁 과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새 수건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또는 오래된 수건을 고온 건조기에 돌렸을 때 이런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수건에서 나는 먼지를 줄이려면 세탁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수건 먼지, 왜 생기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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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은 부드럽고 흡수력이 좋아야 하는 섬유 특성상, 구조가 풍성하고 짜임이 느슨한 편이다. 이 때문에 세탁이나 건조 과정에서 섬유 조각(보풀이나 잔먼지)이 떨어져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특히 새 수건은 가공 잔여물이 많고, 오래된 수건은 마모된 섬유가 떨어져 먼지가 더 많이 생긴다.

또한 여러 개의 수건을 함께 돌리거나, 옷과 섞어서 세탁할 경우 수건에서 나온 먼지가 다른 세탁물에 묻는 일이 많아진다. 이를 방치하면 알레르기 유발이나 피부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먼지를 줄이는 세탁 습관이 필요하다.

세탁 전 ‘이 조치’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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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를 줄이려면 세탁 전에 한 가지 작업만 해줘도 효과가 확실하다. 바로 수건을 찬물에 단독으로 담가 헹구는 것이다. 새 수건의 경우, 사용 전 찬물에 약 30분간 담가두었다가 손으로 몇 번 흔들어 헹구면 표면에 붙은 먼지와 가공 성분이 먼저 떨어져 나간다. 이후 세탁기에 돌리면 먼지가 확연히 줄어든다.

오래된 수건은 반복된 세탁과 마찰로 인해 마모된 섬유 조각이 먼지로 떨어져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세탁 전에 물에 식초를 약간 섞어 담가두면 수건 섬유가 부드러워지고, 남아 있는 보풀과 잔먼지가 물에 먼저 풀려나와 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미지근한 물 + 식초 1/3컵을 사용해 20~30분간 불렸다가 가볍게 헹군 뒤 세탁기에 넣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수건은 반드시 단독 세탁하는 것이 기본이다. 옷과 섞으면 먼지가 서로 묻어나고, 보풀도 더 쉽게 발생한다. 세탁 코스는 물 사용량이 많은 일반 코스를 선택하고, 탈수는 짧게 설정하는 것이 섬유 손상과 먼지 발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