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좋아한 中외교부장 사라졌다”…불륜설 난 이 여성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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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과 불륜설이 나온 홍콩 아나운서 푸샤오텐. [사진출처 = 트위터]
친강 중국 외교부장이 20일 이상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자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17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 부장은 지난달 25일 베이징에서 스리랑카·베트남 외교장관과 러시아 외교차관을 만난 후 공개석 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무엇보다 지난 4일 시진핑 국가 주석이 화상으로 참석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배석하지 않으면서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친 부장의 건강 문제를 거론하며 아세안 관련 연쇄 외교장관 회의에 상급자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 참석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홍콩 성도일보는 10일 친 외교부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휴양 중이라며 조만간 업무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2주 정도면 회복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가 다른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신과 중화권 매체는 물론 소셜미디어에서는 중병설, 조사설, 불륜설 등 확인되지 않은 다양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장과 불륜설이 나온 홍콩 아나운서 푸샤오텐.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중병설은 단기간 회복이 어려운 병에 걸려 별도의 공간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며 조사 설은 주미 중국대사 재임시절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불륜설은 한 방송국 여성 아나운서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발각됐다는 이야기다. 해당 아나운서는 홍콩 아나운서 푸샤오텐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불륜설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대만과 홍콩의 신문을 인용해 푸샤오텐이 최근 방송 활동을 갑자기 중단했다며, 그가 친강 외교부장의 실종과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친 부장이 공개석상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로 푸샤오텐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들었다.

지난해 12월 30일 왕이 중앙정치국 위원의 후임으로 외교부장으로 임명된 친 부장은 지난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현직을 유지하면서 국무위원으로 한 단계 승격했다. 56세의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 주석의 각별한 신임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 부장은 때로는 경제 보복까지 동원해가며 강경하게 자국의 국익을 관철하는 중국의 이른바 ‘늑대전사(전랑) 외교’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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