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맨유 GK와 뜨거운 포옹... 둘 다 성공해서 만났다, 페네르바체→빅클럽 멤버

이원희 기자 2023. 9. 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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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인드르(25)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탈리아 일나폴리스타는 2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인드르와 경기장에서 포옹하고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조명했다.

지난 2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뮌헨과 맨유 경기가 열렸는데, 김민재와 바인드르가 경기를 마친 뒤 반갑게 인사를 나눈 것이다.

김민재와 바인드르는 꽤 오랫동안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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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김민재(오른쪽)와 알타이 바인드르가 포옹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SNS 'X' 캡처
괴물 수비수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인드르(25)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탈리아 일나폴리스타는 2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인드르와 경기장에서 포옹하고 얘기를 나누는 모습을 조명했다. 지난 21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뮌헨과 맨유 경기가 열렸는데, 김민재와 바인드르가 경기를 마친 뒤 반갑게 인사를 나눈 것이다.

둘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2021년 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로 이적, 유럽무대에 처음 도전했다. 이후 팀 핵심 수비수로 활약한 뒤 지난 해 이탈리아 나폴리로 팀을 옮겼다.

튀르키예 국적의 바인드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페네르바체 주전 골키퍼를 맡았다. 튀르키예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튀르키예 A대표팀에서도 5경기를 뛰었다.

김민재의 나폴리 이적으로 잠시 이별했던 둘이지만, 1년 뒤 '별들의 무대' 챔스에서 만나 옛 추억을 떠올렸다. 김민재와 바인드르는 꽤 오랫동안 포옹을 나눴다. 그리고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제스처를 취한 뒤 라커룸으로 향했다. 감동적인 재회였다.

페네르바체 시절 알타이 바인드르(왼쪽)와 김민재(등번호 3번). /사진알타이 바인드르 SNS 캡처
선수 커리어적으로 둘 모두 한 단계 성장했기에 더욱 깊은 만남이 됐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철벽수비를 펼치며 유럽 최고 센터백 중 하나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리그 우승,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챔스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나폴리의 리그 우승도 33년 만에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감동적인 드라마였다.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김민재는 지난 여름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0억 원)를 기록하고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 중이다.

김민재(오른쪽). /AFPBBNews=뉴스1
페네르바체 시절 알타이 바인드르. /AFPBBNews=뉴스1
바인드르는 맨유 러브콜을 받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약하는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맨유에서는 백업 옵션으로 주전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의 뒤를 받치고 있다.

매체는 "김민재와 바인드르는 오랜 친구다. 경기 이후 오랫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왼쪽).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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