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결단’ 내렸다, 끝내 북중미 월드컵 참가 않기로…손흥민 절친 英 국가대표 은퇴 선언 공식발표 [오피셜]

강동훈 2026. 3. 12.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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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절친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출신 다용도 수비수 카일 워커(35·번리)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워커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그가 활약한 순간들을 기념하면서 "A매치 통산 96경기에 출전하고,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 메이저 대회에 5회 참가하면서 경이로운 활약을 펼친 워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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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의 절친으로 유명한, 잉글랜드 출신 다용도 수비수 카일 워커(35·번리)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자연스레 워커는 오는 6월 개막을 앞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워커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저는 오늘부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기로 했다. 10년 넘게 국가대표로 뛰어온 것은 제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으며, 평생 자랑스럽게 여길 일”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함께한 모든 동료, 감독 및 코치, 팬들, 그리고 뒤에서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팬들의 함성은 항상 국가대표를 이끌어주는 원동력이었다. 이제 북중미 월드컵에서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할 날을 고대한다”고 했다.

끝으로 워커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쌓은 추억은 영원히 제 마음속에 간직될 것”이라며 “또한 한 걸음 한 걸음 지지해준 가족에게도 감사드린다. 가족 덕분에 이 여정은 더욱 특별해졌으며, 함께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의 국가대표 은퇴 소식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그가 활약한 순간들을 기념하면서 “A매치 통산 96경기에 출전하고, 월드컵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 메이저 대회에 5회 참가하면서 경이로운 활약을 펼친 워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워커는 200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입성한 후 노스햄튼 타운을 거쳐 2009년 토트넘에 입단,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를 앞세워 공격 시에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고, 빼어난 대인 방어와 탄탄한 피지컬, 뛰어난 축구 지능을 앞세워 수비 시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난 워커는 2017년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을 받고 둥지를 틀었다. 이후 그는 만능선수로 거듭났다. 풀백은 물론 스리백 대형에서 스토퍼 역할도 맡고, 때로는 미드필더로도 나섰다.




이 기간 워커는 국가대표에도 꾸준히 발탁되면서 활약했다. 2011년 2월 처음 국가대표에 승선한 그는 그해 11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A매치 통산 96경기에 출전해 1골·10도음을 올렸다. 월드컵 2회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3회 참가했다. 특히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두 차례나 결승에 올랐다. 다만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른이 넘으면서 기량이 점점 노쇠화하면서 정상에서 내려온 워커는 AC밀란을 거쳐 현재는 번리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클래스와 노련미를 앞세워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곤 하나 ‘에이징 커브(선수가 나이가 들면서 능력이 감퇴하는 것을 나타내는 표현)’가 오면서 장점이었던 스피드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예전만큼의 기량을 뽐내지 못하고 있다.

워커는 결국 본인 스스로 경쟁력이 없어 오는 6월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더라도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 국가대표 은퇴를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해 6월이 그의 마지막 A매치가 됐다. 워커는 “이 결정을 내리게 되어 슬프지만 스스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게 된 것은 의미 있는 마무리다. 이렇게 많은 A매치를 뛴 건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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