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제지공장에서 불...20여 시간 넘도록 진압 어려움

창녕군 대합면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다. /김다솜 기자 

창녕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나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25일 오후 12시 24분 창녕군 대합면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20여 시간 동안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23분 인근 소방서 3~7곳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26일 오전 8시 41분에서야 해제됐다. 공장에 화재에 취약한 제지가 많아 진압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재산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인근 야산으로 불이 확대될 가능성도 낮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공장 직원에게서 제지에서 불꽃이 튀고, 연기가 일었다는 신고를 받고 화재 진압에 나섰다.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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