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집중력 걱정된다면?"...ADHD 완화에 도움 되는 생선 요리 2가지 추천!

ADHD 완화에 도움 되는 영양소, 오메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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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집중력 저하나 충동적인 행동이 걱정된다면, 식단부터 점검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특정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오메가-3 지방산은 주목할 만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한 대학병원 연구팀은 ADHD로 진단받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메가-3를 일정 기간 섭취하게 했더니, 충동성과 과잉행동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는데요. 약물이 아닌 음식만으로도 증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입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기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고등어, 참치 같은 등푸른 생선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아이가 평소 산만하거나 주의 집중이 어렵다면 식단에 오메가-3를 의도적으로 포함시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 이렇게 먹이면 달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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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생선을 즐겨 먹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비린내나 질감 때문에 아예 입에도 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조리법을 바꿔주면 생선도 훌륭한 간식이나 인기 반찬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고등어 케밥’입니다. 고등어를 구워 빵에 넣어 샌드위치처럼 먹는 방식인데요. 고등어의 특유 향을 줄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형태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섭취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레몬즙을 활용하면 비린맛을 중화시킬 수 있고, 다양한 채소와 곁들이면 영양도 더욱 풍부해집니다. 생선을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음식으로 자연스럽게 접근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간식처럼 즐기는 고등어 케밥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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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케밥은 조리 방법도 간단해서 바쁜 아침이나 간식 시간에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먼저 고등어와 양상추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준비합니다.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고등어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바게트를 반으로 자른 뒤, 그 안에 양상추를 깔고 구운 고등어를 올려줍니다. 아이가 새콤한 맛을 좋아한다면 레몬즙을 살짝 뿌려주는 것도 좋은데요. 레몬은 생선 비린내를 줄여주면서 상큼한 맛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만든 케밥은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어 야외 활동이나 이동 중에도 유용합니다. 특히 일반 생선구이보다 거부감이 덜해 아이가 생선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튀김 요리로 변신한 참치탕수육

참치는 통조림 형태로 쉽게 구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인데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 스타일로 조리하면 생선에 대한 거부감 없이 먹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채소까지 함께 넣으면 영양도 균형 있게 챙길 수 있습니다.

조리 방법은 간단합니다. 통조림 참치를 체에 밭쳐 뜨거운 물로 한 번 헹군 후 물기를 꼭 짜고, 찐 감자와 함께 으깨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이를 납작하게 눌러 모양을 만든 다음,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주면 됩니다.

소스는 채소를 도톰하게 썬 후, 간장·올리고당·식초 등을 넣고 끓여 녹말물로 마무리하면 되는데요. 완성된 탕수육에 이 소스를 부어주면 새콤달콤한 맛으로 아이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튀김이긴 하지만, 좋은 재료를 활용해 아이에게 건강한 간식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