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분노 부담됐나…배드민턴협회 “안세영에 경기용 신발 임시 선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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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안긴 배드민턴 안세영(21·삼성생명) 선수가 경기할 때 불편함을 호소했던 국가대표 후원사 신발을 당분간 신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4일 "후원업체와 계약 변경에 관한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안세영 선수의 경기화에 한해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며 예외적인 자율권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뒤 국가대표 후원사인 요넥스 신발의 불편함 등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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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드민턴협회는 14일 “후원업체와 계약 변경에 관한 협의가 완료될 때까지, 안세영 선수의 경기화에 한해 한시적이고 제한적이며 예외적인 자율권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파리올림픽 이후 표현된 국민 여론, 국회 현안 질의에서 나타난 여러 의견, 스포츠 관계자들과 안세영 선수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안세영은 당장 15일 개막하는 국제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덴마크 오픈부터 원하는 경기화를 신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뒤 국가대표 후원사인 요넥스 신발의 불편함 등을 호소한 바 있다.
협회 공식 후원사인 요넥스의 용품 외에 개인 스폰서 용품 사용이 제한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것.
이후 논란이 지속되면서 지난달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안세영의 발바닥 물집 사진이 공개되며 국민적 공분을 일기도 했다.
현 협회 규정에 따르면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할 경우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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