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도움 없이 조직을 창의적으로 성장시키는 3가지 방법!
가인지TV, 조직 내 아이디어 발굴법에 관한 영상 게재
조직의 기본기만 준수해도 스스로 성장할 수 있어
지난 8월 29일 가인지TV 유튜브 채널에서 ‘기존방식이 아닌 새로운 시도를 돕는 3가지 방법’이라는 제목의 ‘쇼미더지식’ 콘텐츠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가인지컨설팅그룹 김경민 대표와 조민아 컨설턴트가 조직 내 아이디어 발굴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조직 내에서 문제 발생 시 경영자들이 가장 먼저 찾는 해결책으로 인재 영입, 컨설팅, 외주 계약 등이 있다. 그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외부 도움 없이 구성원의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 관련하여 조민아 컨설턴트는 주기적인 미팅을 통해 조직 문화를 바꾸는 데 성공한 의료 기기 제조 업체의 연구소 팀 사례를 들었다.
“개발 후에는 임상 시험을 진행해야 하고, 또 피실험자를 모집해야 하는데 충분한 인원이 모이지 않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먼저 OKR을 도입했고, 주기적 미팅을 진행하면서 업무 공유의 중요성을 깨우치도록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메모지에 아이디어를 적어 구성원의 생각을 최대한 공유하는 방법으로 피실험자를 모집할 수 있었다”며 “그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아이디어 아젠다(의제)를 사전에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조민아 컨설턴트는 또 다른 사례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 중인 화장품 제조업체를 들었다. “사전에 아젠다를 공유하지 않았기에 회의에서도 구성원들이 그에 맞는 아이디어를 준비해 오지 않았다”고 말한 그녀는 “사전에 이를 미리 공지해야 팀원이 정보 검색, 대안 고안 등을 충분히 준비할 여유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김경민 대표는 “아이디어를 고민해 오더라도 부정적인 피드백이 돌아올 수 있다”고 말한 반문에는 언급했던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생산 팀의 예시로 돌아가 “제품 생산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피드백만 돌아와 조직 분위기가 냉랭해졌다”고 배경을 먼저 말했다. 해결책으로 ‘미팅 전 규칙 설정’을 들었는데, 예시의 생산 팀에서 “회의 시간에 종을 회의장 가운데에 두어서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돌 때마다 종으로 환기하니 분위기가 되려 좋아졌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예시로는 ‘피드백이 돌지 않는 기업에서는 한 명 당 피드백 몇 번 의무적으로 하기’, ‘부정적인 의견만 제시하는 기업은 긍정적인 의견 한가지 무조건 제시하기’ 등이 있다
아젠다 사전에 공유하기, 미팅서 규칙 설정하기에 이은 세번째 규칙은 ‘아이디어 기록하기’다. 결국 시각화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렇게 해야 제시된 아이디어의 순서를 정하고 필요할 때마다 그 아이디어를 실천으로 옮길 수 있다. 조민아 컨설턴트는 “협업 툴이나 언급했던 메모장 등 어떤 방법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리하면 회의 전에 안건을 미리 공유해 아이디어를 최대한 창출하도록 돕고, 회의 중에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규칙을 설정하고, 회의 후에는 제시된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기록해야 한다. 조민아 컨설턴트는 마지막으로 “위 세 가지는 생각보다 상당히 기본적인 사항들이다. 기본만 지키더라도 조직은 아이디어가 넘치는 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인지캠퍼스에 가면 조직 스스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다.
*본 기사는 8월 29일 가인지캠퍼스 ‘기존방식이 아닌 새로운 시도를 돕는 3가지 방법 | 쇼미더지식’ 영상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
글/이성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