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中전용 인스파이어 '스타워즈'가 보인다?
혼다는 중국에서 어코드 변형에 '인스파이어(Inspire)'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하기로 했다.
6세대 혼다 인스파이어는 일본에서 단종된 모델이지만, 현재 중국에서는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해당 모델은 미국 시장에 출시된 11세대 어코드와 공통점이 많다. 차이점은 전면과 후면 디자인이다.
외신들은 인테그라, 시빅 등 지금까지 중국전용으로 선보인 모델들이 글로벌 버전 대비 더 매력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반면 인스파이어의 경우 예외적이라는 평가다.
어코드의 슬림한 LED 헤드라이트는 그대로지만, 전혀 다른 그릴 디자인은 마치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 테마 차량처럼 보인다는 것.
이를 두고 카스쿱스는 "그릴의 수평 슬릿은 SUV라면 몰라도 4도어 세단에는 적합하지 않은 디자인"이라며 "ZR-V 그릴을 어코드에 붙여놓고 '디자인 끝냈다'고 하는 격"이라고 평가했다.
후미등 역시 어코드보다 더 얇아졌으며 테일게이트에는 립스포일러를 통합했고, 범퍼도 수평이 아닌 수직 리플렉터와 스포티한 디퓨저로 차별화된다.
파워트레인은 혼다 중국 제품군에서 널리 사용되는 비전기식 터보차지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 장착, 189마력(141kW/192PS)을 생산하며 앞 차축에 동력을 보내는 CVT 기어박스와 짝을 이룬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