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골이라 비웃더니 47톤 쇳덩이를..." 전국민을 속인 국민 깐족이의 반전 정체

얍삽한 미소, 종잇장처럼 펄럭이는 몸뚱이, 심지어 전 국민이 다 아는 '발기부전' 밈까지. 방송에서 맨날 형들에게 쥐어 터지고 징징대는 이 남자를 보고 있으면 "군대는 다녀왔나?" 하는 합리적 의심부터 든다. 하지만 이 남자의 과거 이력서를 들춰보는 순간, 당신은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을 것이다.

1. "중국으로 꺼져!" 슬럼가를 씹어먹은 깡다구

우리가 아는 딘딘은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해맑은 금수저 이미지다. 하지만 고등학교 1학년 때 교사의 부당한 차별에 정면으로 들이받고, 미련 없이 자퇴서를 던져버린 떡잎부터 남다른 반항아였다.
그가 도피처로 떠난 캐나다 밴쿠버의 템플턴 고등학교 주변은 이른바 거친 녀석들이 몰려 있는 꽤 험악한 '슬럼가'였다. 동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길거리에서 쏟아지는 지독한 인종차별과 모욕.

하지만 그는 방구석에 숨어 주눅 드는 대신 머리를 삭발하고 힙합 비트를 타며 그 살벌한 골목을 버텨냈다. 가벼운 입담 뒤에 숨겨진, 진짜 '스트릿 생존자'의 독기였던 셈이다.

2. 47톤의 거대 괴물을 지배한 22살의 상남자

가장 소름 돋는 반전은 그의 숨겨진 군대 스펙이다. 입도 짧고 체력도 약골인 이 남자는 무려 22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악명 높은 제5포병여단으로 끌려가 묵묵히 만기 전역을 해냈다.
그것도 평범한 소총수나 행정병이 아니라, 47톤짜리 거대한 괴물 장갑차인 'K-9 자주포 조종수'였다.

이게 얼마나 미친 스펙이냐면, 동네 마트 갈 때 승용차 핸들 돌리듯 엑셀을 밟는 개념이 절대 아니다. 양손으로 'T-바'라는 조향기를 쥐고 웬만한 아파트 3층 무게의 쇳덩어리를 오프로드에서 굴리는 고난도의 기술이다. 조금만 조작을 실수해도 주변을 깔아뭉개는 대형 사고가 나기 때문에, 강심장과 기계적 감각이 없으면 시도조차 못 하는 보직이다.

3. 사회 나오면 '취업 프리패스' 되는 특급 치트키

당연히 아무나 K-9의 조종석에 앉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훈련소에서 뒹굴다 바로 타는 게 아니라, 육군 기계화학교에서 별도의 빡센 후반기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엄격한 자격 평가를 통과해야만 한다.
재미있는 건, 이 군대 특수면허가 사회에 나오면 엄청난 '스펙 치트키'가 된다는 거다. 최신 스마트폰 유저가 새 기기로 갈아타도 금방 적응하듯, 47톤 궤도차량을 몰던 감각은 사회에서 '대형견인차(트레일러)'나 '굴착기' 같은 중장비 면허를 딸 때 경력으로 인정받거나 실무에 엄청난 도움이 된다.

맨날 방송에서 춤도 엉성하게 추고 등산도 못 하겠다며 징징대는 동네 꼬마 같지만, 알고 보면 20대 초반에 거대한 탱크 같은 쇳덩어리를 자유자재로 몰고 다녔던 '특급 엘리트 조종수'였던 것이다. 사람의 진짜 내공은 겉으로 보이는 장난기 뒤에 숨겨져 있는 법이다.

★ 역사적 한 줄 지식 : 딘딘이 몰았던 'K-9 자주포'는 1999년 대한민국 독자 기술로 개발된 이후, 전 세계 자주포 수출 시장 점유율 1위(약 60%)를 휩쓸고 있는 명실상부한 'K-방산의 최고 베스트셀러'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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