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액 1조원 돌파…“2030년까지 절반으로 줄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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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지난달까지 1조원을 넘어섰다.
정부가 보이스피싱 피해액을 공식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로 연간 피해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조566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빙자 사기, 물품대금 대납 사기 등 신종 다중피해사기까지 합산한 전체 피싱 범죄 피해액은 올해 1~10월 1조94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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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 피해사기 합산시 2조 육박
![[매일경제DB]](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24/mk/20251124171508021hrfi.jpg)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조56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6081억원의 피해가 접수됐는데, 1년 만에 피해액이 73.8% 불어난 것이다.
보이스피싱 연간 피해액은 2021년 7744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4472억원까지 줄었다. 그러나 피해자의 스마트폰 제어권을 탈취하는 악성 애플리케이션의 등장과 보다 정교한 범죄 시나리오가 등장하면서 지난해 피해액은 8545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8월까지 누적 8856억원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보이스피싱을 비롯해 투자리딩방 사기, 연애빙자 사기, 물품대금 대납 사기 등 신종 다중피해사기까지 합산한 전체 피싱 범죄 피해액은 올해 1~10월 1조9423억원을 기록했다.
악화일로로 치닫던 피해 상황은 지난달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지난 9월 1011억원에서 10월 699억원으로 한 달 새 30.9% 줄어든 게 일례다. 통상 휴일에는 피싱 범죄 시도가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해도, 눈에 띄게 피해가 줄었다는 평가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9월 28일 범정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가동되고,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활동하던 피싱 범죄 피의자들을 대거 송환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통합대응단 출범 이후 365일 24시간 신고 접수·상담 체계를 갖추고, 상담 인력을 확충해 응대율도 98.2%까지 끌어올렸다”며 “피해 의심 전화번호 차단 등 추가적인 조치와 병행해 더 많은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싱 범죄 피해액을 오는 2030년까지 올해의 절반 미만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박 본부장은 “범행 수단에 대한 지속적인 차단과 해외 피의자 송환, 해외 수사기관과의 공조 등에 주력해 올해 반드시 피싱 범죄 추세를 꺾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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